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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항공 여행 중에 기내에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몇 가지 안되는 방법 중 하나가 엔터테인먼트 장비다. 초기에 주로 음악을 중심으로 서비스 되던 것이 영화관처럼 정해진 시간에 모두 함께 한 두편 영화를 관람하고 즐기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개인 좌석에서 수십 가지 영화와 드라마, 수백 곡의 음악을 자유롭게 보고 듣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의 모든 항공사들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장비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객들이 요구가 그런 것이고 이에 발맞추지 않으면 외면 당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기내 엔터테인먼트 장비는 그 가격이 엄청나다. 항공기 한 대에 이런 장비를 도입하려면 수십억 원의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 도입 여부가 손쉬운 결정은 아니다. 이러던 차에 태블릿 PC 라는 도구가 등장했다. 최근 아..
지난 4월 애플의 차세대 야심작인 아이패드(iPad)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는 애플이 소형 MP3 및 휴대전화 시장 진입에 이어 야심작으로 내놓은 엔터테인먼트 전자기기다. 일종의 태블릿 PC 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기기는 애플이 만들었다는 기대감과 아이폰에서 활용했던 수십만 가지의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런 기대감 속에 올해 7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아이패드는 단순히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그 대표적인 부문인 항공산업인데, 특히 기내용 엔터테인먼트 장비로 활용 가능성이 그동안 줄곧 제기되어 왔다. [항공이야기] 아이패드(iPAD), 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