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영화하면 흔히 헐리웃을 떠 올릴만큼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것이 미국 영화다. 혹자는 우리 영화 섭취 행태가 편식이라 할 만큼 헐리웃에 편중되어 있다고 하지만, 세계 어느나라치고 이런 현상을 겪지 않는 나라가 없을 정도다. (물론 개방되지 않은 북한같은 나라는 예외지만.. ㅋㅋ) 오히려 우리나라는 외국영화 상영일수 제한으로 다른 나라보다 오히려 상황이 좋은편이라고.. 어쨌거나 우리들이 알고있는 영화나 배우들 대부분이 헐리웃 혹은 그곳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경우일 것이다. 그마만큼 다른 영화권 배우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영화 산업이 급성장하는 나라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나 태국도 물론이지만 그 중에 인도를 빼 놓을 수 없다. 점차 영화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나라가 인도인데,..
우주는 아마도 심해 탐험과 함께 인간의 미지의 마지막 개척지가 아닐까? 물론 우주개발이나 탐험을 위해 전세계 강대국을 중심으로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우주 관광이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지기는 불가능한 꿈이었다. 그런데 어제 우주기지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모자브(Mojave) 공항에서 드디어 이런 우리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우주비행선 운반선의 베일이 밝혀졌다. Virgin Galactic 이라는 기업이 공개한 백기사2 (WhiteKnightTwo, WK2) 라고 명명된 이 우주비행선 운반선은 우주 관광을 위해 궤도상에서 비행하는 우주 셔틀 본체("SpaceShipTwo")를 준궤도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운반선은 특이하게도 일반 비행기 2대를 옆으로 붙혀 놓은 것 같은..
휴대전화는 이제 우리 생활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소위 '삐삐' 라는 것이 등장했을 때만해도 자유를 구속할 것이라는 등의 이유로 종종 드라마나 개그의 소재로 사용될 때만 하더라도 휴대전화의 등장은 꿈에도 안중에 없었으리라. '삐삐'에 비하면 엄청난 자유를 구속하고 있음에도 지금은 어느누구 하나 휴대전화가 개인의 자유를 구속한다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휴대전화 등의 무선 커뮤니케이션에서 멀어지만 생활 자체가 힘들 정도가 되어 버렸다. 휴대전화에게 있어 단순 음성통화가 전부가 아냐 벨이 전화라는 것을 발명했을 때만 해도 그의 존재 목적은 사람과 사람의 음성을 연결해 주는 것이었다. 보이지도 않는 음성이 원거리에 떨어진 곳까지 그대로 전달되는 것 자체가 신기했었으니..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휴..
"줄줄이 오른다" "기름값도 오르고, 생필품 값은 물론, 각종 서비스 요금마저 오른다" "있는 차라도 팔아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요즘 흔히 듣는 우리 주변의 푸념이다. 물론 고유가로 인해 발생한 우리나라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최근 우리나라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는 생각이 든다. 미디어, 신문 지상에서는 늘상 경제 위기라는 말이 인사말처럼 들려오고, 정치는 불안하고.. 이러다가 정말 큰일나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이 들 정도다. 올 하반기만 해도 예상 물가 오름치가 6 % 내지 7 % 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 다른 말로 표현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예전에 10,000 원 주고 구입했던 물건이 물가 10%가 오르면 11,000원을 지불해야 하니, 약 10% 화폐의 가치..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점점 부유해질 수록 입에 풀칠하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좀더 인간다운 삶을 동경한다. 먹고 살기 어렵던 시절에 자동차가 부를 상징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자동차가 없는 사람이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여기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항공기도 예전 자동차를 바라보던 시각과 별반 다르지 않다. 공공의 교통수단으로서 항공기는 이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와 있지만, 아직까진 개인의 사유물로 여기기에는 다소 빨라 보인다. 그러나 이런 우리의 시각도 조만간 바뀌지 않을까? 개인용 소형 항공기 A5, 시험 비행 장면 공개 얼마 전 이 블로그를 통해 항공기가 그리 어렵지 않게 개인 소유물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 새로운 항공기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2008/06/14 -..
블로그가 점점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대안 미디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블로그를 지원하는 환경 또한 새롭게 바뀌며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포털 (네이버, 다음 등) 에 속한 블로그가 주류를 이루어 왔다면 최근 후발로 뛰어든 티스토리는 포털 블로그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설치형 블로그의 운영상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터툴즈라는 설치형 블로그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티스토리는 마치 포털 블로그처럼 온라인 상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 파워유저들의 요구까지 어느정도 반영할 수 있는 자유로움으로 짧은 기간동안 무서운 성장을 거두었다. 특히 다음으로 서비스가 옮겨지면서 다음 블로거뉴스와의 연계를 통해 그 시너지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우리나라 지리적 여건이나 환경에서 항공 산업이 발전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 의견이다.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대한민국의 지리적 영토가 너무 좁다는 것. 기껏 길게 비행해야 1시간 남짓 걸리는 비행시간으로는 항공기, 그것도 제트기를 띄우기에는 낭비라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제주항공이나 한성항공 등이 운영하는 터보 프롭 항공기가 적당할 지도 모른다. 제트 항공기 처럼 높은 고도에서 날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연료 소모도 적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2007/09/18 - [하고하고/항공상식] - 국내선 항공편은 뜨자마자 착륙 준비? 이런 불리한 여건 가운데서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세계적으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항공사가 2개나 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 경쟁을 피해서 살 수는 없겠지만, 운동 선수들은 특히나 그 압박감이 심한 모양이다. 얼마 전 모 프로야구 선수는 술먹고 행한 폭행으로 인해 무기한 출장 정지를 당했다고 하던데, 알고 보니 이 선수는 이전에도 비슷한 일로 징계 당한 적이 있었던 걸 보면 상습적인 것 같기도 하다. 지난 금요일 (2008.7.18) 보스톤을 출발해 로스엔젤레스로 날아가던 미국 아메리칸 항공기가 오클라호마로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유인 즉슨 탑승 중이던 프로축구 선수 하나가 옷을 홀랑 벗은 채 항공기 비상문을 열려고 했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동료들에 의해 제지 당해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고 미 연방경찰(FBI)는 밝혔다. 승객과 승무원 151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 725편 보잉 757 기는 오클라호마에 도착..
"제 짐은 어디있죠?"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실리지 않았다구요?" 지난 3월 27일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새롭게 거대한 제 5 여객 터미널이 항공업계의 기대 속에 화려하게 개장했다. 그러나 오픈한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제 5 터미널의 기능 때문에 수많은 수천억원의 비용을 날려 버렸다. 이렇게 혼돈 속에 출발한 영국 히드로 공항의 제 5 여객 터미널이 오픈한 지 100일이 지난 지금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을까?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인다. 공항 터미널의 기능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고 다른 공항으로 연결되는 승객과 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히드로 공항 제 5 여객 터미널이 초기의 극심..
무척이나 더운 여름 날씨다. 내일 이후에는 태풍 '갈매기'가 올라온다고 하던데, 그 전까지는 비 구경은 힘들겠다. 이런 날씨에는 그저 찬물에 샤워하고 수박 한조각에 낮잠 한숨이 최고일텐대.. ^^;;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온실 가스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지구상의 각 도처에서 제품 생산과 소비 활동으로 인해 화석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생활에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이제 그 정도를 지나 오히려 인간, 지구에 악영향을 끼칠 단계에까지 와 있다고 한다. 특히 이산화탄소로 대표되는 온실 가스는 그 양이 급증함에 따라 지구 상의 온도가 상승하고, 북극, 남극 등의 빙하가 첨차 녹아 없어지고, 그에 따른 수면 상승 등 각종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가 이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