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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 비용 절약하는 황금률 9가지

마래바 2013. 5. 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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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여행자들에게 저비용항공은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존재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을 이용하면 비용이 적게 들겠지 하는 방심은 자칫 후회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일반 항공사에 비해 저비용항공에는 숨겨진 요금이 많다. 일반 항공에서 받는 서비스를 저비용항공에서 원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건 없다. 일반 항공과 별반 다르지 않은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명하게 저비용항공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몇가지 지켜야 할 룰(Rule), 아니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 휴대하는 가방만 준비하라

저비용항공에서 위탁 수하물에는 무조건 요금이 부과된다고 보면 된다. 무료 수하물이 없다. 그러므로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크기의 가방만 휴대하는 게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휴대하는 가방에도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미국의 스피리트항공)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 일반적이지는 않다.

■ 만약 짐을 부쳐야 한다면, 요금을 미리 내라

저비용항공사들은 위탁 수하물에 무조건 요금을 부과하며, 그 금액도 지불하는 방법과 시간에 따라 차등한다. 공항에 나오기 전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지불하는 경우와 공항에 나와 지불하는 경우의 금액 차이는 만만치 않게 크다.


■ 가방 허용 무게를 준수하라

대개 가방 한 개에 20kg 정도하는 기준(항공사에 따라 약간씩 다르므로 주의해야)을 가능하면 지키는 게 좋다. 자칫 무게가 초과되는 경우 생각지도 못한 금액의 요금을 내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는 휴대 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 좌석 지정, 우선 탑승은 피하라

좀 더 넓고 편한 좌석을 원하나? 그러면 돈을 더 내야 한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탑승해서 편히 쉬고 싶은가? 그것도 돈을 더 내야 한다. 뭔가 남들과 다른 것을 받고자 한다면 그건 곧 돈과 연결된다고 보는 게 좋다. 

■ 탑승수속은 인터넷에서 온라인으로 미리 마쳐라.

라이언에어 같은 경우는 공항에 탑승수속 카운터가 없다. 아니 있어도 한 개 정도만 운영한다. 이는 곧 공항에 나오기 전에 미리 탑승수속을 해 오라는 얘기다. 만약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밟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 것이다. 또한 탑승권도 미리 출력해 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덕목?

■ 가능한 처음 예약한 것 그대로 진행해라.

날짜를 바꾸거나, 이름을 바꾸는 경우에도 수수료, 요금이 발생한다. 예약, 발권 결재하기 전에 날짜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고, 자칫 이름 스펠링을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외국에서는 영문 철자 하나만 달라도 다른 이름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짙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카드 지불 시 수수료가 있는 지 주의하라.

특히 호주 쪽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 카드 수수료를 따로 받는 경우가 있다. 항공사가 겪었던 재정적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파산에 대한 우려로 카드 지불을 정지하면서 진짜로 파산에 이르렀던 사례가 있어, 호주계 항공사들은 별도 카드 수수료를 받고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차라리 현금으로 결재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 마지막으로 항공사 선택은 신중하게...

인터넷이나 항공사 홈페이지 헤드라인에 걸려있는 홍보성 요금에 혹하지 마라. 항공요금이 싸면 싼 만큼 숨겨져있는 또 다른 요금이 있다는 반증이다. 가능하면 너무 많은 옵션을 제시하는 항공편은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딱 눈 감고 항공 기본요금만 지불한다는 각오로 나머지 사항을 포기하는 각오라면 괜찮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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