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항공 여행 중 가장 피하고 싶은 승객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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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안이라는 공간이 워낙 좁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곳에서보다 매너, 에티켓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보는 낯선 이에게 싫은 소리 하기도 어려운 것이고, 그렇다고 참자니 답답하기만 하고..
Expedia.com 가 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우리가 짐작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 무책임한 부모 : 41%
보호자로서의 의무를 망각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유형의 승객을 같은 승객 입장에서 보기에도 함께 하고 싶지 않은 부류에 속한다. 특히 아이들이 기내에서 떠들거나, 울거나, 뛰어다니는 행동을 전혀 제지하지도 않고 방치하는 경우다. - 좌석 등받이 차는 승객 : 38%
주로 아이들이 뒤에 앉았을 때 이런 경우가 많다. - 냄새 풍기는 승객 : 28%
흠..... - 만취 승객 : 26%
- 수다스런 승객 : 23%
가뜩이나 시끄러운 소음으로 가득한 기내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수다(?)는 그만... - 오디오 시끄럽게 사용하는 승객 : 19%
간혹 음악 매니아(?)에게서 발견되는 현상인 듯, - 좌석 뒤로 최대로 젖히는 승객 : 13%
뒤 좌석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다. 간혹 음료수를 쏟게 하기도 하고 노트북 컴퓨터 등을 망가 뜨리기도 한다. - 기내에 짐을 많이 들고 들어오는 승객 : 13%
규정된 짐 (대개 1개 정도) 만 반입하시길.. - 앞좌석 등받이 접촉하는 승객 : 12%
본의 아니게 접촉하는 것이지만, 앞 승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새치기 : 12%
이외에도 팔걸이 차지하는 승객, 화장실 자주 들락거리는 창가 승객, 매운 음식 먹는 승객(?), 먼저 내리려고 문으로 달려나가는 승객, 요염한 승객(?), 짐 선반 독차지하는 승객, 훌렁훌렁 옷 벗는 승객, 먼저 타려고 순서 안 지키는 승객, 좌석 마음대로 바꿔 앉는 승객 등이 보기 좋지 않은 순위를 나타냈다.
이렇게 보면 기내에서 아이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 싶다. 일부 항공사들이 일정 좌석에 어린 아이들을 배정하지 않는 "Child Free Zone" 등을 운영하는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을까? 아이들 때문에 불편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49%가 Child Free Zone Fee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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