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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개인적으로는 잠이 많은 편이어서 잠자는 것에 대한 고민은 별로 하지 않는 편이다. 심지어 카페인이 있어 잠을 방해한다는 커피를 다량 마셔도 잠만 잘 잔다... 식신이 아니라 거의 잠신인 셈이다. ^^ 비행기를 타면 별다른 할 일이 없는 경우에는 잠을 자는 게 보통이다. 특히 10시간 내외의 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한두번씩 잠을 청하기도 한다. 그런데 불편한 항공기 좌석에 앉아 잠을 잔다는 것이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다. 누워서 자는 것만큼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오히려 잠을 자지 않는 편이 덜 피곤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두번, 잠시라도 잠을 자고나면 목 뒤가 뻐근해지기도 하고 몸이 왠지 개운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msnbc 가 제공하는 비행기 내에서 잠을 편한하게 청하는 방법 몇 가지를..
개인적으로는 잠이 많아 자리에 앉았다면 잠에 빠지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버스를 타건, 비행기를 타건 좌석에 앉아 다른 데 집중하지 않으면 바로 잠에 빠진다. 그런데 이렇게 한참 잠에 빠져 졸다보면 왠지 몸 어딘가 불편하고 뻐근해 온다. 특히 목 부분에 상당한 무리가 간다. 머리를 의자에 기대고 졸아도 온 몸에 힘이 들어가서인지 아프기만 하다. 게다가 땀도 난다. 긴장을 한 상태로 졸고 있는 건 아닐까? ^^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목베개다. 조는 동안에 목에 힘이 들어가 피곤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항공기 안에서는 사용하는 승객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목베개보다 훨씬 적나라하고 직관적인 제품이 있어 소개해 본다. 이 제품은 skyrest.com 이라는 곳에서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기존..
'뜨. 뜬다. 떠... 우와 ~~~~' 발 아래 창밖으로 보이는 지상의 건물과 자동차들이 점점 성냥갑처럼 작아진다. 회사에 입사한 후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의 느낌이다. 비행기를 처음 탔을 때의 경험을 잊지 못한다. 갑작스럽게 몸이 하늘로 끌려 올라가는 느낌과 함께 발 아래로 느껴지는 짜릿하고 아리한 느낌.. 그러나 어떤 것이던 익숙해지면 재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제 비행기를 타도 그러나 보다.. 잠깐 졸고 있으면 어느새 하늘에 떠 있곤 한다. ^^;; 이제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비행은 장거리 노선의 경우다. 비행 시간이 자그마치 10시간이 넘는 경우에는 뭔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비행 후에 힘들고 지친 여행이 되기 십상이다. 뭘 하면서 10시간 혹은 14~15시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