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버드스트라이크 (4)
『한』가족
항공기는 수 많은 전자장비로 이루어진 교통수단이다. 비행 중에 발생하는 이상 징후는 곧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항공기 전자장비 정상 작동을 방해하는 여러 가능성들은 사전에 막아야 한다. 그래서 대표적인 제한 중의 하나가 기내에서의 전자제품 사용 제한이다. 특히 항공기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착륙하는 동안은 매우 민감한 순간이기 때문에 더더욱 항공기 전자장비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자제품 사용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항공상식] 휴대전화는 왜 항공기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하나? (2008/04/11) [항공상식] 항공기 이착륙 시 승무원이 요청하는 이것, 궁금해? (2009/08/31) [항공상식] 안전한 항공여행, 상식적인 기내 수칙 (2007/09/04) 물론 최근에 이런 안전성에 대한 ..
얼마 전 미국에서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새떼의 공격(?)으로 인해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한 일이 발생했었다. [항공소식] 유에스항공, 새(鳥)와 충돌해 강(江)에 비상착륙 (2009/01/06) 그것도 엔진 한개에만 문제가 발생했더라면 인근 공항으로 비행할 수도 있었겠지만, 불행히도 엔진 두개가 전부 망가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도심으로 추락할 수도 없으니 강으로 비상착륙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조종사의 현명한 판단과 조종기술 덕분에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었다. 이처럼 공항 주변에서 항공기의 이착륙에 절대적인 위험을 제공하는 것이 새(조류)이기 때문에 지금도 새(Bird)들과의 전쟁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항공상식] 비행기는 새(Bird, 鳥)가 무섭다 ^^ (2007/06/21) 그럼..
오늘 새벽, 미국에서는 절체절명의 항공기 비상착륙 사태가 벌어졌다. 오늘 새벽, 미국 시간으로는 2009년 1월 15일 오후에 뉴욕의 라구아디아 공항에서 이륙한 유에스항공 1549편이 이륙한 지 불과 수분만에 인근 허드슨 강으로 내려 앉았다. 해당 항공편은 A320 기종으로 승객 146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뉴욕을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 샤롯데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FAA (미연방항공청)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가 뉴욕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새 떼를 만나 버드 스트라이크 (Bird Strike)를 입었으며,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 엔진의 작동이 불가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륙 후 바로 버드 스트라이크를 당해, 출발 공항인 라구아디아 공항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기수를 틀었다. 그..
새는 하늘을 난다. 비행기도 하늘을 난다. 태초부터 날 수 없는 동물로 태어나 하늘을 바라보며 창공을 날아다니는 새를 동경해 온 인간은 몇천년간의 노력과 시도 끝에 근세에 이르러 드디어 새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루었다. 감히 그 동안 아래서 위만 바라보던 인간의 시각을 이제 위에서 아래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혀 주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하늘을 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간 생물학적 불가능을 극복하게 하는 보조 장비, 즉 하늘을 날 수 있는 장치를 통해서다. 그 보조장비가 비행기다. 라이트 형제 (오빌 라이트, 윌버 라이트)가 최초로 기구가 아닌 공기보다 무거운 기계로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발명(1903.12.17)한 이래 무수히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루어왔다. 하늘을 나는 방식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