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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며칠 전 해외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우연히 검색된 기사 중의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이동 중에 있던 항공기를 탄 승객 하나가 항공기의 문을 함부로 열었다가, 벌금을 물게되었다는 소식이 그것이었는데, 기사를 읽다보니 경악스러웠던 것이 그 승객이 한국인이었다는 사실이었다.지난 1월 1일, 하노이(베트남)에서 시엠립(캄보디아)까지 운항하는 베트남 항공편(VN845)에 탑승했던 한 한국인 (고 모씨)이 아무런 이유없이 항공기 출입문을 열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항공기가 지상을 이동하던 중에 발생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피해는 없었지만,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한 이 승객에게 베트남 교통부(The Transport Ministry)는 15,000,000 베트남 동(Dong) 벌금을 부과했다.비록 미화 840달러 ..
일본에 근무 중, 업무차 모이는 단체에서 주최하는 (일본 입장에서의) 해외 공항 견학의 기회가 있었다. 뭐 거의 매년마다 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베트남의 호치민 공항을 가게 되었는데.. 말이 견학이지 사실 그냥 하루 이틀 정도 기분 전환하는 행사다. 지난 1년간의 각 회사와의 관계에서 업무상 이런 저런 일들을 털어버리는 기회도 되고 좋은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행사의 의미가 더 크다. 후쿠오카를 출발, 점심 경 도착한 베트남 호치민 공항 풍경. 터미널을 나서자 마자 후욱~ 하고 뜨겁고 습한 공기가 폐 안으로 밀려들어 온다. 피부 숨구멍의 긴장을 풀듯 바로 촉촉해진다. ^^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사는 곳 날씨는 겨울인데, 이곳은 거의 초여름 수준이다. 나중에 들으니 이곳 베트남에서는 지금(1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