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벨트 (2)
『한』가족
공항은 새로운 낯선 곳으로 향하는 출발점이지만 때로는 출발도 하기 전에 맥 빠지는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날씨나 항공기 정비 등으로 인해 항공기가 지연되는 것인데, 예기기 않은 상황에 당황스럽다. 잠깐이라면 괜찮지만 지연 시간이 길어지면 무료해지다가 점차 불안해지고 짜증나기 일쑤다. 이렇게 짜증스럽고 무료하게 지내야 하는 시간이지만 이 시간마저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공항에서 밤을 지샌다는 것은 그야말로 무료한 일이다. 다음 연결 항공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밤을 보내야 한다면, 미리 머물러야 하는 공항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다. [유용한 정보] - 노숙하기 좋은 공항 Best 10, Worst 10 (2009/07/23) 공항에서 인적 드문 밤을 보내기 무료하지 않은가? 그럼 이 처자가..
항공 여행을 하게 되면 가장 짜증나고 성가신 것 중의 하나가 짐(Baggage, 수하물)이다. 입을 것, 먹을 것, 놀거리를 위해 이것 저것 챙기다보면 짐도 커지고 무거워진다. 이렇게 되면 자칫 무료 수하물 범위를 벗어나 초과 수하물 요금을 물게 되기도 한다. 원래 계획하지 않았던 비용 지출이 발생하면, 그만큼 아까운 돈이 없다. 괜히 돈을 날로 뜯기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짜증나는 것은 뜻하지 않게 수하물 사고를 당하는 경우다. 자신이 탄 비행기와 함께 짐이 도착하지 않거나, 아예 분실되어 버리기라도 하면 낭패 중의 낭패다. 낯선 여행지에서 이거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지내야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도착한 가방 이곳 저곳이 망가지거나 파손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참, 궁금하다. 기계설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