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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항공기 사고는 그 특성상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보여준다. 이제 서서히 사고의 잔해와 유해가 발견되기 시작한 AF447편 (6월 1일) 항공기 사고 또한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생존자는 없으리라고 본다면 탑승객 228명 전원 사망하지 않았나 싶다. 사고의 원인으로 사고기종인 A330-200 자체의 결함에 대해 집중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속도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다른 한편으로는 테러에 의한 항공기 추락에 대해서도 프랑스 당국은 한창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편 해당 항공편의 이동 경로와 당시 그 주변 날씨 상황을 결합한 자료가 나와 관심을 끈다. 당시 AF447편 항공기의 운항 경로를 구글 어스(Google Earth)에 입력하고, 시간대에 따라 나타난 항공기 작동 상태와..
전방에 잘 달리던 자동차 하나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며 급정거한다. 뒤따라오던 차량들도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자동차를 세우거나 핸들을 돌려 충돌을 피한다.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같지만 실제 우리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서 '사고'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고'란 자동차끼리 부딛혀 한쪽 또는 쌍방의 차량에 금전적 손해를 발생시킬만한 상처를 입혔을 때 '사고'라는 표현을 쓰곤한다. "어휴 하마터면 '사고'날 뻔 했네 !!! " ^^;; 그런데 항공기의 경우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 항공분야에서 '항공기 사고'라 함은 사람이 사망, 중상 혹은 행방불명일 때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 파손 또는 구조상의 고장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