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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전직 승무원이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이자 억만장자인 오프라 윈프리 (Oprah Winfrey)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orrine Gehrls 라는 이 여성은 오프라 윈프리의 개인 전용기에서 근무했던 전직 여 승무원으로 오프라의 프로덕션인 Harpo 소속으로 지난 6월까지 근무했었다. 하지만 기내에서 조종사와 부적절한 관계, 즉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난 6월 14일 해고됐다. 오프라 윈프리와 다른 승객들이 객실에서 쉬고 있는 동안 조종사와 문제의 여 승무원이 성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해당 항공기는 급유를 위해 지상에 그라운드 중이었으며, 다른 승객들은 객실에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후 해당 승무원들은 다른 승무원과 교체되어 비행 했으나, 이런 사실이 나중에 밝혀진 것이다. 소송자인 Gehrls..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여러 직업 중 어떤 직업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을까? 오랫동안 그래왔지만 2006년도 자료를 봐도 가장 존경받는 직업으로 의사, 군인, 교사, 소방관 등을 꼽는다. 아무래도 사회에 봉사한다고 생각되는 직업군이 주로 사랑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에 어떤 직업들이 미국 사람들로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거나 덜 존경받고 있을까?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비난받는 직업군이라면 단연코 정치인이며 이에 버금가는 직업 중의 하나가 변호사다. 미국은 2008년 현재 약 100만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인 300명당 한명꼴로 변호사가 있다는 얘기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그만큼 미국이라는 나라는 '소송의 나라'라고 할 만큼 일상 생활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
항공기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항공사는 얼마만큼,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걸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기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항공사가 사전에 방지할 수 있거나 방지하는 노력을 했다면 책임의 범위에서 벗어나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대부분 항공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간단히 예를 들어 보자. 기내에서 술에 거나하게 취한 승객이 옆 승객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해가며 싸움을 했다고 치자. 당연히 술먹은 사람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결국 시비 붙은 승객에게 떡(?)이 되도록 맞았다. 나중에 술에서 깨어나자 이 승객은 자신의 행동은 아랑곳하지 않고 떡이 되도록 맞은 게 분했다. 그래서 항공사에 소송을 걸었다. 소송 내용은? 승객끼리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해서 이렇게 심하게(?)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