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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항공기 안이라는 공간이 워낙 좁고 협소하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서는 좌석 크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비싼 돈을 주고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단순히 좌석 크기 만으로 클래스가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일반적으로 탑승하는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이 작고 협소할 수 밖에 없고, 그런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기도 하다.[포럼] 항공기 좌석 폭이 갈수록 좁아지네요 [항공컬럼] 에어버스가 주장하는 항공기 좌석 넓어져야 하는 이유 그래도 조금 더 편하고 나은 좌석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찾아낸 곳이 바로 비상구 좌석이다. Emergency Exit Seat..말 그대로 비상 시에 탈출을 위한 비상구 인근 좌석을 말한다. 탈출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좌석..
항공업계의 이단아 내지는 화제를 불러모으는 항공사가 몇 있다. 버진아틀랜틱이 그렇고 에어뉴질랜드도 이에 못지않다. 하지만 가장 으뜸은 아일랜드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다. 이 블로그를 자주 들러보시는 분들이라면 참 많은 부분을 이 라이언에어에 대해 다뤘다는 것을 쉽게 아실 수 있을 정도다. 이번에 아주 대찬 사고(?)를 쳤다. 지난 일요일(6일) 스페인 카나리(Canary Islands)를 출발하는 항공편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짐값 때문에 라이언에어 승무원과 승객간에 트러블이 생겼고 이게 발전해 승객 104명을 내려놓고 그냥 비행해 버린 사건이다. 사건의 발단은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는 기내휴대가방 크기가 다소 컸던 데에 있다. 이를 본 라이언에어 승무원은 큰 가방은 기내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 추가 ..
항공여행을 맘 먹으면 가장 크게 걸리는 것이 비용이다. 아마 그 중에도 항공요금이 가장 큰 부담 아닐까 싶다. 저비용항공사가 등장하면서 항공 기본요금이 낮아지는 건 좋은데 대신 부가 수수료 등이 상승하거나 그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부담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부가 서비스를 최대한 줄이면 비용 자체도 줄일 수 있으니 이용하는 이용객이 맘 먹기에 달린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게다가 요즘 미국 항공사들은 저비용항공사가 아님에도 불구, 각종 수수료를 부가하거나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아이템을 줄이고 있어 항공 여행하기에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혹시 올해 2001년에 새롭게 추가될 부가 수수료나 없어질 무료 아이템은 없을까? 주로 미국 쪽 항공사들과 관련된 것이지만 우리에게도 전혀 관계없는 것은 아니니..
이 블로그를 통해 자주 인용하던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였다면, 아시아권에서는 에어아시아(http://www.airasia.com/)가 독특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993년에 설립돼, 1996년 상업운송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저비용항공으로 발돋음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2008년에는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항공기도 97대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해 아시아권 저비용항공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어제(2일) 에어아시아는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올 11월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주 7회 공식 운항한다고 밝힌 것이다. 국제선에 나서는 것은 에어아시아의 자회사인 에어아시아엑스(AirAsia X)다. 사람들의 관심은 당연히..
바야흐로 저비용 항공이 확산되는 지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저렴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말하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막연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저비용항공이 항공권 요금이 저렴하다는 한 가지만으로도 분명 매력적인 요인 중 하나지만 도처에 함정이 많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 싸다고 구입했다가 공항에 나가보니, 부치는 수하물 요금을 받는다든지, 비행기를 놓쳤는데 티켓 환불이 안된다든지 하는 경우를 왕왕 찾아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항공상식] 저가 항공(라이언 에어), 방심하면 비싼 요금 치루기 십상 (2008/06/02) 저비용항공사들이 받는 요금에는 별의 별 요금이 다 있다. 기내식을 돈 받..
항공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항공편 예약이다. 국내선이나 가까운 국제선을 이용할 때는 항공사에 직접 전화해 항공권까지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항공사를 직접 이용하지는 않는다.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일반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행사를 찾아가 예약과 항공권 구매 상담을 하다보면 신기한 것이 항공사를 한정하지 않고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적당한 스케줄을 찾아 예약하곤 하는 것이다. 사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예약도 가능하고 항공사 스케줄도 항공사를 불문하고 예약 가능하다. 이런게 어떻게 가능할까? 가능한 이유는 다름아닌 GDS 라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GDS 란..
뉴질랜드 항공(Air New Zealand)은 재미난 퍼포먼스, 프로모션을 잘 하기로 유명한 항공사 중의 하나다. 이런 재미있는 항공사를 꼽아볼 때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럽에 라이언에어가 있다면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 항공이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항공사의 공통점은 모두 다 약간 괴짜 CEO가 있다는 것.. 뉴질랜드 항공은 대머리 여행객을 모집해 머리에 항공사 광고를 하기도 하고, 바이오 에너지를 항공 부문에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 운항도 감행했으며, 소위 무결점 비행(Perfect Flight)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기도 했다. 2008/10/12 - [하고하고/항공소식] - 뉴질랜드 항공, 대머리(Bald) 마케팅에 재미들리다 2008/09/11 - [하고하고/항공소식] - 뉴질랜드 ..
88년에 개최한 올림픽에 대해서 그 개최 배경을 뒤로 하고, 결과적으로 나타난 영향만을 본다면 우리나라의 발전과 변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의 발전에 경제적인 면에서 한 몫을 했음은 물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해외에 알려 그 인지도를 높이는데 그 만한 역할을 하는 행사가 없었다. 외국 손님을 맞아들이기 위해 각종 거리 정비, 환경 사업은 물론 국민의 의식 변화를 유도하는 운동까지 참으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부 차원에서는 각종 질서 지키기 운동에서부터 제도나 절차, 규제를 바꾸고 개선했으며, 일반 기업 차원에서는 향후 있을 개방에 대비해 국제적 기준에 맞추어 기업의 형태를 바꾸는 노력들이 더해졌다. 물론 88 올림픽이 북한, 쿠..
나 같은 샐러리맨들을 보고 흔히 유리알 지갑을 가졌다고 한다.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4대 의무 중 납세의 의무를 당연히 지켜야 하겠지만, 특히 우리같은 샐러리맨들은 그 소득을 감출 수도 속일 수도 없으니 세금을 정말 (본의 아니게 ^^;;) 정직하게 납부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그 소득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개인 사업자나 기업은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고 또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소득 탈루(탈세)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 국민의 여론이다. 변호사의 년봉을 살펴보니 월 100만원도 안되더라, 의사의 소득은 거의 극빈자(기초 생계유지) 수준이더라 하는 기사를 보며 쓴웃음밖에 지을 수 없는 게 우리네들 샐러리맨들 아닌가? 그래서 국가에서는 그런 개인 사업자들의 보다 정확한 소득추정을 위해서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