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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두가지 형태의 죽음 (정다빈 소식을 접하며)
어제 아침에 휴대폰으로 문자 하나가 날아왔다. "xxx 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이전부터 잘 알고 있는 교회 후배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다. 암과의 투병생활을 오래 지속하시면서도 삶에 대해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셨으나 가족들의 슬픔을 뒤로 하고 어제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퇴근 길에 아내와 함께 일산에 있는 병원에 가, 문상을 하고 후배와 어머니, 가족들을 위로하고 착찹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나 역시 몇 년전에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돌아가신 상태여서 그 슬픔이 어떨 지 하는 생각과 또 다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으로 가득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입관을 위한 예배가 있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그 병원에 다녀와, 쉬는 김에 TV를 켜니 정다빈 이라는 연예인이 자살했다는 소..
주절주절
2007. 2. 10.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