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얼리버드 (3)
『한』가족
해외 여행의 가장 큰 부담은 비용이다. 먹는 것, 보는 것, 다니는 것, 심지어 잠자는 것도 돈을 아끼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참 줄이기 힘든 것이 비행기표 값이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저비용항공이다. 항공기는 이용해야겠고, 돈이 아쉬운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단비와 같은 존재다. 저비용항공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 운송서비스 외의 나머지 부가 서비스는 최대한 줄여 비용을 낮춤으로써 결과적으로 저렴한 항공운임을 제공하는데 있다. 물론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항공운임이 저렴한 만큼 부가 서비스가 대부분 유료이기 때문이다. [항공정보] 기가 막힌 항공사들 추가 요금 백태 (2009/04/20) [항공상식] 저가 항공사 공식과 선착순 탑승제 (2008/05/26) [항공소식] 저가 항공사, 더 이상 무료수하물은..
얼리버드.. Early Bird.. 일찍 일어나는 새.. 대충 이런 뜻이긴 한데, 최근 저렴한 할인 항공권을 구하기 위한 항공사 마케팅에서 자주 언급되는 표현이다. 일반 항공사와 구별되는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저렴(?)한 서비스를 들 수 있다. 항공권도 저렴하면서 서비스도 좋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어디 세상이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다. 저렴한 항공권만큼이나 최소한의 서비스라는 반대급부도 존재한다. 어쨌거나 저비용항공의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장 큰 노력은 여행 일정을 미리미리 정해서 항공권을 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편 출발일을 기준으로 일찍 항공권을 구입하면 ..
제주항공은 우리나라에서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저비용 항공 중의 하나다. 최초 출발했던 한성항공의 미래 불투명한 것과는 달리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에도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다. (이번 포스트 부터는 저가항공 (Low Fare Carrier)이라는 표현 대신, 저비용 항공 (Low Cost Carrier)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아무래도 저가라는 표현이 싸구려라는 의미만 강조하는 것 같기도, 실제적으로는 항공사 영업구조나 내부 효율성을 높혀 저비용 구조를 추구하는 항공사라는 의미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라는 좁은 항공시장에서 메이저 항공사 2개를 넘어 저비용 항공사가 성공하기는 그리 녹녹치 않다. 그래서 너도나도 국내선은 적자를 보더라도 발판삼아, 국제선에 뛰어 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