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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공항을 오가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교통 혹은 개인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조사 결과, 자동차 주차료가 가장 비싼 공항은 영국 히드로 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피크 타임 시 히드로 공항 제 4터미널에서는 1-2시간 주차 시 12파운드(21,000원)이며, 런던의 또 다른 공항인 개트윅과 스텐스테드에서는 10파운드(17,500원), 루톤공항에서는 11파운드(19,000원)를 지불해야 한다.이는 뉴욕 JFK 공항에서 5.5파운드(5,800원),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의 6.6파운드(7,000원)에 비해 많게는 거의 두배에 가까운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런던 히드로공항 : 12파운드루톤공항 : 11파운드호주 시드니공항 : 11파운드런던 개트윅공항 : 10파운드런던 스텐스테드공항 : 10파운드글라스고공항 : 9파..
항공 여행 중에 짐을 잃어버리거나 하루나 이틀 혹은 그 이상 늦게 짐을 받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이를 (파손, 분실 등의 경우와 함께) 흔히 수하물 사고라고 부른다. 이런 수하물 사고는 그리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에는 천 명당 3-4개 정도 수하물 사고가 발생하며, 유럽 항공사들의 경우에는 10-20개 정도 발생한다.수하물 사고라는 것이 항공교통이 발달하고 복잡해질 수록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제 막 항공 교통이 발달하기 시작한 아시아권 항공사들보다 유럽이나 미국 항공사에서 수하물 사고율은 더 높게 나타난다. 물론 문화적인 배경이나 시스템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항공상식] 수하물 영원히 분실할 가능성은 만 분의 일어쨌거나 수하물 분실이나 지연은..
최근 화두 중의 하나는 환경이다. 환경운동의 대표적인 단체인 그린피스는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적으로 환경운동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정치 단체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그만큼 환경은 우리가 뒤로 미뤄서는 안되는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환경운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의 하나가 유럽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이미 이들 국가들에서는 환경 정당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항공부문도 탄소배출 산업 중의 하나로 그 관심이 날도 커지고 있다. 항공산업이 발달하면 할 수록 그만큼 환경에는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산업도 마찬가지지만..) 독일이 환경세라는 이름으로 항공부문에 세금을 부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름하여 "Ecological air travel fee", 우리 말로 하면 '항공 환경세' 정도로..
항공기를 이용하는 데 가장 신경쓰이는 곳이 공항이다. 처음 항공여행을 하다보면 비행기라는 것도 낯설고 공항이라는 곳은 더욱 낯설 수 밖에 없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좌석 배정은 어디서 받아야 하는 지, 그리고 무얼 확인해서 소지해야 하는 지, 그리고 비행기까지는 어떻게 어느 길을 따라 이동해야 하는 지 남에게는 묻기 민망한 것이 대부분이다. 타야 하는 항공편의 좌석 배정을 받고, 짐을 부치고 나면 이제 비행기까지 이동해야 한다. 통상 국제선의 경우는 비행기에 늦지않게 타기 위해서 적어도 2시간 전까지 공항에 나오라고들 한다. 왜 그럴까? 항공편 좌석 배정 받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드는 걸까? 물론 항공편 체크인을 위해 기다려야 하고, 좌석 배정 받고, 짐을 부치는 시간이 적지않게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지..
엊그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항공기 제작에 관련된 소식을 전해본다. 익히 널리 알려진 것처럼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항공기 제작사라고 하면 미국의 보잉(Boeing)과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합작사인 에어버스(Airbus)를 들 수 있다. 에어버스의 대표 제작공장은 프랑스의 툴루즈와 함부르크(독일), 세빌리에(스페인)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던 에어버스가 작년 2008년 9월, 유럽이 아닌 타 지역에 에어버스 항공기 제작공장을 세우고, 비 유럽산 에어버스 항공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에어버스 선택은 중국, 텐진(天津) 에어버스가 선택한 장소는 다름아닌 이미 전 세계 생산품의 제조공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이었다. 중국 텐진(天津)에 에어버스의 4번쩨 생산공장이 들어선 것이었다. 이제 그 결과물이 드디어 ..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것은 늘 마음 설레게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아갈까? 그들도 나랑 같은 고민을 하며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다가올 미래를 꿈꾸며 사는 방식도 같을까? 짧은 여행에서는 비록 그들의 깊은 실 생활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한다.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역 주변이나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거리의 악사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무슨 목적으로 악기를 들고 거리에서 연주를 하는 지는 모른다. 정말 돈이 궁해서 악기 하나 들고 구걸(?)하기 위해 나왔을 수도, 아니면 자신의 재주를 다른 이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려주고 싶은 바람에서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이런 거리의 악사를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편안한 음악 한 자락을 감상..
눈 감은채, 아니 앞이 안 보이는 채로 비행기를 무사히 착륙 시킬 수 있을까? 조종사 선발 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가 시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어느 신체 능력보다 중요한 것이 조종사의 시력(視力)이라 하겠다. 그런데 얼마 전 고도 5천 5백피트 상공 하늘을 비행하던 조종사가 갑자기 눈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던 것.. 그러나 이 비행기는 영국 공군기에 의해 무사히 유도 착륙되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자신의 2석짜리 세스나 항공기를 몰고 글라스고 프레스트윅 공항에서 콜체스터 공항으로 비행 중이었던 짐 오닐(65세)씨는 갑자기 눈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실명 상태에 빠진 것이었다. 비행 경력 18년의 오닐씨는 절대절명의 위기 상태에 메이..
올해로 결혼 10년이 되었습니다. '벌써'라는 소리가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누구나 그렇지만, 10 이라는 숫자는 남다른 것 같습니다. 서로 모르던 사람이 살 부비며 살아온 시간이 10년 이라.. 그동안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에 있어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상대를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젠 적어도 어떤 상황이 상대를 힘들게 하는 지는 짐작할만한 수준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기념으로 국내일주 여행을 하고자 준비를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마나님이 해외 여행을 원하는 바람에 급작스럽게 준비하고 다녀왔습니다. 물론 아내가 그동안 유럽 여행을 원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환율이 뛰는 이 시점에 유럽 여행이라.. 참 당황스럽더군요. 그래도 이런 시점에 ..
우리나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영국이라는 나라가 지금 온통 난리다. 영국 여왕까지 참석해 축하와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세계에서 몇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거대 항공사가 단독 운영에 들어간 공항 여객 터미널 하나가 일주일째 혼란의 혼란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름아닌 영국 런던의 히드로 국제공항 (Heathrow Interntional Airport) 에 지난 3월 27일 신규 개장에 들어간 제 5 여객 터미널 때문이다. 어설픈 공항 터미널 개장으로 500억원 날려 왼쪽에 보이는 사진 하나가 런던 히드로 공항 제 5 여객터미널의 현재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피곤하고 절망스러워 보이지 않는가? 지난 일주일간 이 제 5 여객터미널을 운항하는 항공편 중 430편 이상이 취소되었고, 약 2만개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