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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린 날이 2005년 8월 25일이었으니,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언 3년이 되어간다. 이렇게 오래 지속할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온라인 일기장이라고 들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느낌이나 일상 등을 올리면 되는 것이라고.물론 나도 이런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아이들 모습이나, 가족의 일상 등을 주로 올리며 블로깅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블로그에 나를 아는 사람들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다녀가기 시작했고, 그에 부응(?)이라도 하듯 재미있어 하는 소재를 만들어 글의 성격을 바꾸기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의 항공 분야와 관련된 블로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그런데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장소가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에서가..
블로그라는 것이 자기만의 공간을 가꾼다는 면에 있어서 어쩌면 자기만의 공간으로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블로그들의 글을 모아 다시 배포하고 나누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메타싸이트다. 메타블로그의 시조격이며 대표적인 올블로그를 비롯해, 오픈 블로그, 다음의 블로거뉴스, 블로그플러스 등 대표적인 것들은 물론이거니와 이외의 소규모,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십수개는 될 것 같다. 그 중에 블로그코리아는 올블로그와 함께 블로그 메타싸이트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니 오히려 올블로그에 앞서 현재와 같은 개념의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2005년 11월 글 수집기가 작동 중지하였고, 이후 한동안 움직임이 없다가 오마이뉴스가 인수하여 재가동 시도하..
블로깅이 뭘까요? ^^ 1인 미디어라는 말도 있고, 그저 자신의 웹기록을 남기는 일기장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느 것도 틀리지 않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네트워크 상에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그대로 공개되고 그 의견이나 내용에 대해 상호작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찌보면 블로깅이라는 것도 커뮤니케이션, 관계 설정 (릴레이션, Relation) 의 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제 지난 2007년의 블로깅은 어땠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오늘, 아니 어제 발표된 올블로그의 "2007년 Top 블로그 100" 발표를 보면서 든 느낌입니다. 이전 2007 상반기 탑에 선정될 때도 느낀 점이었습니다만.. 2007/08/13 - 내..
"무슨 일을 하든지 초심을 잃지 말자. 그리고 열심히 하자." 이런 결심은 특히나 요즘 같은 연말연시에 자주 하곤 하는 결심 중의 하나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않고 처음처럼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이 얼마나 되었던가 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벌써 얼추 2년이나 되었다. 처음에 블로그 시작할 때는 그저 남들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내 이야기나 가족들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는데 (그래서 블로그 이름도 한가족으로 했던 것), 어느새 성격이 많이 변해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즐겁다. 내가 뭔가에 이처럼 오래 끈기있게 유지했던 것도 많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블로그에는 어떤 매력이 있길래 나로 하여금 이렇게 오래 (2년) 여기까지 끌..
블로그를 처음 시작(2005.8.25)할 때만 해도 그저 가족 이야기나 사진, 그리고 내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올리고 나 혼자 즐기려고 했던 것이니 만큼 기대랄 것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애초의 의도와는 달리 내가 종사하고 있는 일들을 중심으로 궁금하지만 어렵지 않은 내용의 것들을 중심으로 글을 쓰다보니 현재의 항공업무 관련된 블로그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 특별히 시사성을 중심으로 한 것도 아니고, 흔히 말하는 인기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쓴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분들이 내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또 응원해 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해서 그 힘을 받아 지금도 블로깅을 하고 있는 지 모른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블로그 관련해서 자랑 한번 해 보려고 올리는 것이다. (죄송) 대부분의 블로거..
어쩌면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당연할만한 블로그 인기 포스트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내가 이걸 무슨 무슨 목적으로 해야겠다 !" 하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았다. 나이에 비해 남들보다 그래도 "유행을 탈 줄 안다"는 착각(?)으로만 시작했던 블로그..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았고, 나름대로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 그리 많이 틀리지는 않았다. 지금와서 돌아보면 말이다. 우선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생각과 사상을 접하며 그 당시 당시의 문화나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이 만한 툴도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블로그를 유지하기 위해 나 자신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일정부분 이전보다는 Upgrad..
약속이라고 하는 것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인간관계의 가장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덕목이다. 어떤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여러가지 요소 중에 약속에 대한 중요도는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적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오후 2시 블로그 코리아가 새로 출발했다. 아니, 실패했다. 우리나라에서 블로그 관련해서 선도 기업이다 시피했던 블로그 코리아 (http://www.blogkorea.org/ 이하 블코) 가 새로 거듭나나 했더니 약속한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에러 화면만 열심히 보여주었다. 오후 2시에 오픈한다고 하더니 아래와 같은 에러 화면만 계속 보여주어 열어보기를 포기하다가 조금 전 6시 반 경에 열어보니 이제야 제대로 열리고 있다. 새로운 출발 치고는 아쉬운 점이 많은 대목이다. 그동안 블코는 여..
자신의 글이 남들에게 별로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분도 계시나 블로거 분들의 경우 대체로 자신 생각을 남들에게 말하고 싶어서 인터넷 상에 블로그라는 장을 통해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간혹 끄적이는 글들이 올블로그(http://www.alblog.net/), 이올린(http://www.eolin.com/), 블로그플러스(http://blogplus.joins.com/), 커리어블로그(http://careerblog.scout.co.kr/) 등 메타싸이트를 통해 알려지기를 원해, 메타싸이트에 등록을 하고 포스팅하고 나서는 메타싸이트를 둘러보곤 한다. 내 블로그의 리퍼러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검색을 통한 유입으로 네이버, 구글, 야후, 다음 등을 통해 대부분 방문이 발..
가족과 떨어져 일본에 혼자 근무하면서 심심하던 차에 시작한 것이 블로그였던 탓에 나름대로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기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하게 된 것은 한국에 돌아오면서 부터 .. 그 전에는 신변잡기나 간혹 사진 한 두장을 올리던 형태였던 것이 요즘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보여주거나 생각을 담는 형태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게중에는 아직도 가족에 대한 것들이 많이 차지하기는 하나 기왕의 전공을 살려 항공분야와 주요 관심사인 가족과 새로운 소식들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고 있다. 내가 주로 포스팅하는 글의 내용이 그리 인기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평소 알고 지내는 분들이나 오가는 분들의 방문이 전부였기에 방문자 카운터에는 하루에 500 ~ 800 정도의 수가 찍히는 것이..
블로그라고 하는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해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각종 포털 싸이트에서의 블로그 서비스는 물론이거니와 나름대로 얼리어댑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마치 홈페이지를 만들듯이 개인 계정에 별도로 설치해서 운용하는 등 그 방법도 다양화되고 있다. 게다가 각종 블로그의 글들을 모아다가 보여주는 올블로그(http://www.allblog.net), 이올린(http://www.eolin.com), 오픈블로그(http://www.openblog.com) 등 다양하고 많은 수의 메타싸이트들도 생겨나고 있다. 물론 블로그에 대해 아직까지 "이것이다" 할 만큼 정의되어 있지 않지만 오히려 그렇게 일률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모습이 더 블로그다운 지도 모르겠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태터가 1.0 정식 버전을 발표하고 나서 그에 해당하는 플러그인이 하나씩 개발되고 있다. 나야 거의 무지한 수준이라 다른 분들이 작성해 준 것 그냥 사용하는 것뿐 .. (사실 그것도 벅차다 ^^;;) 블로그의 특성 상 개인 미디어, 자기 중심적인 이야기를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데..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표현들, 그리고 재미있는 의견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상대방의 블로그를 손품(?)을 팔지 않고는 알기 어렵게 되었다. 물론 각각의 블로그 서비스 업체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각각의 블로그에 등록된 내용을 검색하고 링크시켜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또한 해당 서비스 업체 내의 블로그에서만 가능하다. 즉 해당 서비스 업체 내의 블로그 글들만 검색하고 링크시켜 주는 것... 태터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