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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항공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기내식이다. 물론 집에서 정성들여 만든 음식이나 일류 식당에서 막 만들어져 나온 음식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3만 피트 상공에서 먹는 음식에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곤 한다. 우리나라 국내선을 제외하고 국제선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 비행을 하건 장시간이던 상관없이 기내식은 필수다. 정말 짧은 한국-일본 노선에서도 기내식이 나온다. 물론 대부분 간단한 요기 정도 할 수 있는 샌드위치나 도시락 정도가 되는 것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장거리 구간일 때는 상황이 다르다. 5-6시간 이상 혹은 10시간 넘는 유럽, 미국행 항공기에 나오는 기내식은 정식 식사가 될 만한 음식으로 준비된다. 비행기 안에서 식사 두끼에 간식까지 먹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럼 장거리 비행에서는 그렇다고 해도 ..
나는 보통 점심식사를 회사 안의 식당에서 해결한다. 회사 인근에 적당한 식당이 많지 않다는 것도 이유겠으나 비용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으니 회사 안에서 해결하면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이점이 많다. 점심식사 음식 중 아주 간혹이지만 만든 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것 같은 느낌의 반찬이나 음식이 나올 때도 있다. 신선한 음식을 기대하고 있다가 이런 음식을 접하게 되면 짜증스럽기도 하고 덩달아 입맛도 사라지게 된다. 그런 음식은 차라리 먹지 않으니만 못하다. 기내식은 항공여행의 즐거움이자 괴로움 ? 항공여행을 처음 하는 경우에 부딛히는 여러가지 어려움 중의 하나가 기내에서 제공되는 식사 아닌가 한다. 먹는 것이 여행 중 한가지 즐거움일 수도 있지만, 장시간 오래 한 자세로 앉아 있어, 몸 움직임이 적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