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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항공 여행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드리기 쉽다. 하늘을 나는 물건인만큼 조금의 위험성이라도 발견되면 운항을 중단하거나 취소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항공기 자체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안개, 비, 눈 등으로 인한 기상악화의 경우를 꼽을 수 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닥치면 가장 우선되는 것이 안전성이다. 승객은 물론 항공기 안전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다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칫 승객은 소홀한 대접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아니 소홀이라는 표현을 쓰기에 부끄러울 정도의 푸대접을 받기도 한다. 지난 8월 미국의 컨티넨탈 항공의 한 항공편이 도착 공항의 기상 때문에 인근 공항으로 회항했다가 조종사 비행시간 규정에 묶여 항공기를 공항에 그대로 묶어두는 일이 발생했다. [항공소식] 비행기에 승객..
여행은 즐거워야 한다. 비록 몸은 피곤하고 힘들지라도 마음만은 즐거워야 여행이다. 그런데 간혹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로 인해 x고생하는 경험을 하곤 한다. 더군다나 자연 재해나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라면 그나마 참을만 하겠지만, 제도나 절차를 이유로 겪는 불편함을 참기는 매우 힘들다. 얼마 전 미국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절차와 환경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자그마치 14시간 동안 갇혀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규정(?) 때문에 컨티넨탈항공 2816편 (실제 운항은 익스프레스제트/Express Jet) 에 탑승했던 47명 승객이 14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나오지 못하고 갇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주 금요일(8월 7일) 밤 9시 30분 경 휴스턴을 출발해 미네아폴리스로 향하던 컨티넨탈 항공편이 갑작스런 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