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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요즘 공항에서 노숙하는 게 유행인가 보다. 공항 노숙하면 떠 오르는 인물이 아마 영화 터미널원(Terminal One)의 톰행크스 (빅터 나보스키)가 아닐까 싶다. 비록 영화 속의 이야기였지만 나름 잔잔한 감동을 준 인물이기도 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재미난 이야기] 공항에서 18년간 노숙한 사나이 그런데 이런 공항에서 노숙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작년에는 일본인 한 명이 멕시코의 한 공항에서 4개월씩이나 노숙한 일도 있었다. 앞에 18년을 공항에서 보낸 사나이는 이유라도 있지, 이 일본인은 이유도 없이 공항에서 노숙했다. 자, 이번엔 다른 사건인데, 한 외국인이 지난 4일(2009년 11월)부터 일본 공항에서 노숙을 시작했다. 한 중국인이 중국 입국이..
이 글은 이전 글 '비자 다 있는데 왜 입국 거절되는 이유는 뭐야?' 의 연속편입니다. 1. 비자(Visa) 다 있는데 입국 거절되는 이유는 뭐야? 2. 부당한 입국 심사, 항의는 어떤 수준이 적당한가. (현재 글) --------------------------------------------------------------------------------------------------이전 글에서, 우리는 외국 여행 시 입국 거절(INAD, Inadmissible)되는 사례와 그 원인에 대해 살펴봤다. 이런 일이 내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세상 일은 알 수 없다. 철저히 준비한다고 하지만 사람인 관계로 실수하기도 하고, 또 입국 심사관 물음에 제대로 답변 못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의심의 눈..
이 글은 외국 여행할 때 입국이 거절되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이겠지만 그만한 이유와 배경은 있으리라 봅니다. 또 그런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취해야 할 행동과 조심해야 할 행동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 보고자 합니다만, 작성하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둘로 나누어 게재하겠습니다. 1. 비자(Visa) 다 있는데 입국 거절되는 이유는 뭐야? (현재 글) 2. 부당한 입국 심사, 항의는 어떤 수준이 적당한가. --------------------------------------------------------------------------------------------------- "나참~~ 왜냐구요?" "왜 내가 당신네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지 설명해 달라구요!" 지금은 나라와 ..
과거 위반사실로 입국이 거절될 수도.. 최근 우리나라 항공업계는 2008년을 장미빛 기대감과 부메랑으로 인한 우려감을 동시에 가진 채 준비하고 있다. 그런 기대감과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한국인에 대한 미국 No visa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다. 내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No visa 프로그램은 항공업계에겐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해 줄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런 새로운 수요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국내 항공사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한국 시장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던 미국 항공사의 직접 운항이 가속화로 이어지는 경우 자칫 그 동안의 한국 시장에서 우위를 지켜왔던 국내 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좀 더..
"항공권과 여권 보여 주시겠습니까?" 우리가 항공기를 이용해서 해외로 여행하고자 할 때 항공사 탑승수속 직원으로부터 듣는 말이다. 대개의 경우 별다른 궁금증없이 항공사 직원에게 자신의 항공권과 여권을 건네준다. 그러면 항공사 직원은 항공권을 보고 (절취하거나) 좌석배정과 가지고 있는 짐을 부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러면서 손님으로부터 받은 여권을 열어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에 해당 승객이 이상없이 입국할 수 있는 지, 항공사의 탑승수속 직원은 관련 서류(여권)를 꼼꼼히 살펴보고 확인한다. 여권의 유효기간은 이상없이 남아있는지. 여권과 해당 승객의 이름이 일치하는지.. 해당 승객에게 방문하는 나라의 비자가 필요한지... 비자가 필요하다면 비자를 가지고 있는지.... 그 비자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