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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잊고 사는 것
나는 나를 얼마나 이해하며 살아갈까. 사람이란 참 미묘한 유기체다. "나도 나를 못믿는 경우가 있다" 라는 말.. 자기 자신을 자기가 믿지 못한다는 말처럼 인간의 불완전성을 표현한 말도 없을 것 같다. 하긴 그렇지 않으면야 이 세상이 천국이 되겠지. 저 백조는 자신을 닮은 배가 저렇게 유유히 다닌다는 것을 인식은 하고 있을까. 저 백조가 알고 있는 이 세상의 한계와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인간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지구의 모든 생물보다 뛰어나고, 또 그 영역을 극복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하는 유일한 생명체라는 것은 어쩌면 신이 인간에게 부여해 준 가장 큰 축복이자 혜택 아닌가? 그러나 사람들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확장하려는 노력이 지나쳐 오히려 지구 환경을 파괴하고, ..
주절주절
2005. 9. 7.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