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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구글(Google)은 뛰어난 검색 엔진을 무기로 시작하여 각종 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이제 '검색' 이라는 용어를 '구글한다 (I'm googling those data!!)' 라는 표현으로 사용할 만큼 일반화되어 버렸다. 또한 구글은 자체 개발한 서비스는 물론이거니와, 신선한 아이템을 내 놓은 경쟁력있는 기업을 인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그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어찌보면 문어발식 확장이라고 욕먹을 만도 하지만 웬일인지 그리 욕 먹는 분위기는 아니다. 나름대로 요령있게 정치(?)를 잘 했다고 해야 할까? 그간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무대였다. 후발로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였지만 뛰어난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독과점이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로 일인 독주체제였던 것이다..
이글루스와 더불어 국내 블로그 툴 중 포털이 서비스하는 독립 블로그 서비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티스토리다. 물론 이 한가족 블로그도 티스토리라는 환경에서 서비스 중이다. 금번 새로운 개편을 맞아 베타 테스트 중인데, 이번에는 글쓰기 도구인 에디터와 관련 툴에 대해 살펴본다. 느낌을 말하기에 앞서 불편한 점 한가지를 먼저 짚고 넘어가자. 에디터 메인 화면이 커지고 융통성있게 변하여 상당히 시원하고 넓은 공간에서 글쓰는 즐거움을 갖게 했다. 그런데 블로거 등을 중심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에서 한가지 불편한 점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글을 쓸 때 한 문장을 입력하고 나면 키를 이용해 줄바꿈을 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커서가 위치한 다음 부분이 아래로 밀리면서 줄바꿈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 동안 전 세계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해온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 시리즈다. 예전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에 밀려 시장에서 퇴출되었고, 그 시장엔 홀로 남은 익스플로러만이 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그 판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파이어폭스를 즐겨쓰는 편이다. 그러나 간혹 화면이 깨지거나 은행 등 온라인 뱅킹이 필요한 싸이트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만 말이다. 파이어폭스 사용율, 한국에선 여전히 지지부진 이제 얼마 있으면 파이어폭스의 3번째 버전이 등장한다. (아직 RC2 버전이 마지막) 그들 주장대로만 보면 빠르기는 기존 버전에 비해 수십배 빨라지고, 안정성은 크게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