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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항공기를 이용하는 데 가장 신경쓰이는 곳이 공항이다. 처음 항공여행을 하다보면 비행기라는 것도 낯설고 공항이라는 곳은 더욱 낯설 수 밖에 없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좌석 배정은 어디서 받아야 하는 지, 그리고 무얼 확인해서 소지해야 하는 지, 그리고 비행기까지는 어떻게 어느 길을 따라 이동해야 하는 지 남에게는 묻기 민망한 것이 대부분이다. 타야 하는 항공편의 좌석 배정을 받고, 짐을 부치고 나면 이제 비행기까지 이동해야 한다. 통상 국제선의 경우는 비행기에 늦지않게 타기 위해서 적어도 2시간 전까지 공항에 나오라고들 한다. 왜 그럴까? 항공편 좌석 배정 받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드는 걸까? 물론 항공편 체크인을 위해 기다려야 하고, 좌석 배정 받고, 짐을 부치는 시간이 적지않게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지..
하늘은 인간의 영원한 꿈이다.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영원히 지속되고 있다. 무수히 많은 모험심 강한 사람들의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비행 수단이 비행기를 발명하게 된다.누구나 한번쯤은 꾸어볼 어릴 적 꿈 중의 하나가 날개를 날고 하늘을 나는 것 아닐까?영원한 우상인 슈퍼맨의 망또를 목 뒤에 묶어메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며 짧은 순간(1초)의 비행을 만끽하곤 했던 기억들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간혹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기도 하지만 말이다.현실세계에선 어느 정도나 가능할까?일부 사람들은 행글라이더의 모양을 활용해 몸에 부착된 글라이딩 장비를 이용해 하늘을 날기도 한다. 하지만 동력이 없는 관계로 비행은 아주 짧은 시간만 가능한 현실적 제한이 따를 수 밖에 없다.비행인간, 낙하산 ..
'기업의 목표는 이윤 창출이다.' 학생 시절 경제학이나 사회를 배우면서 기업에 대해 내리는 정의 중의 하나다. 기업은 결코 자선단체가 아닌만큼 이익을 만들어 내야하고 그 결과를 투자자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은 '곧' 망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세계 유수 대기업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을 대상으로 기업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는 불과 30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기업은 그 생명력이 길 것 같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주변의 사례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대기업인 '대우 그룹'이 망하리라고 꿈에라도 생각했던 사람들은 많지 않았겠지만, 무리한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
현대는 광고의 시대다. 사람들의 발길, 눈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광고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광고의 홍수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는가. TV, 신문은 물론이거니와 지하철, 거리 간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공항 주변의 공간마저도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2007/10/07 - [하고하고/항공소식] - 활주로 앞에 초대형 자이언트 광고판 등장 이렇게 우리들은 주변 광고 속에서 벗어날 수 없을 지경이 되었지만, 자유롭고 깨끗한 영역인 하늘만큼은 아직까지는 광고에 있어서는 미 개척지다. 그동안 비어있던 이 깨끗한 공간에도 조만간 광고로 채워지기 시작할 것 같다. 울긋불긋 현란하고 어지러운 광고가 아닌 마치 하늘 위의 작은 조각 구름과 같아서 깨끗한 하늘을 더럽히거나 어지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