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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런던에서 만났던 거리의 악사들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것은 늘 마음 설레게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아갈까? 그들도 나랑 같은 고민을 하며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다가올 미래를 꿈꾸며 사는 방식도 같을까? 짧은 여행에서는 비록 그들의 깊은 실 생활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한다.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역 주변이나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거리의 악사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무슨 목적으로 악기를 들고 거리에서 연주를 하는 지는 모른다. 정말 돈이 궁해서 악기 하나 들고 구걸(?)하기 위해 나왔을 수도, 아니면 자신의 재주를 다른 이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려주고 싶은 바람에서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이런 거리의 악사를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편안한 음악 한 자락을 감상..
하고하고/사진
2009. 5. 5.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