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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항공 여행할 때 수하물은 필수적이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항공사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국 항공사들은 대부분 무료 위탁 수하물을 없애고 있다. 즉, 부치는 짐에는 대부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 [항공정보] 기가 막힌 항공사들 추가 요금 백태 (2009/04/20) [항공소식] 사우스웨스트 항공, 할렐루야!! (2008/09/22) [항공소식] 미국 항공사, 무료 수하물 없앤다 (2008/06/24) [항공정보] 미국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수하물 요금 내용 (2009/04/16) 사우스웨스트 항공이나 알래스카 항공 등 일부 항공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미국 항공사들은 부치는 위탁 수하물 요금을 받고 있다. 적게는 15달러에서 50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이렇게 수하물 위탁 요..
항공 여행이 일반화된 지금, 잘못된 상식이나 지식으로 인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항공 여행이라는 것은 곧 국가간의 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에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10시간 넘는 비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출발지, 도착지간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Jet Lag로 인한 신체 리듬 상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지상과는 다른 항공기 안이라는 특수 공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도 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항공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10가지 충고라는 내용이 있어 개인적인 경험담과 함께 간단히 소개해 본다. 1. 항공 여행 계획은 미리미리 세운다. 당연한 얘기다. 꼭 항공 여행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미리 미리 여유를 가지고 계획하면 좋은 ..
장마철이다. 조금 더 있으면 매년 우리를 괴롭히는 태풍이 몰려오는 시기가 된다. 자료에 의하면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기상 재해로 발생한 피해규모가 6조 7천억원인데, 그 중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은 약 4조 7천억원으로 전체 대비 70% 이상을 점유한다고 한다. 비나 바람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에도 간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어 매년 태풍이 오는 시기만 되면 전 국가적으로 대책 준비에 부산하다. TV 나 언론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는 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과연 언젠가는 인간의 힘으로 기상재해의 원인을 파악하고 피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아마도 완벽한 예방이나 대책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교통 수단 중에 외부의 영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
서로 다른 두 생물이 서로에게 특별한 해(害)를 주거나 받지 않는 상태에서 접촉하며 같이 살아가는 생존 형태를 "공생(共生, symbiosis)"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생에도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악어와 악어새, 말미잘과 집게 처럼 서로에게 이익을 주고 살아가는 경우를 상리공생.. 상어 몸에 붙어 살아가는 빨판상어, 고래의 피부에 붙어사는 따개비 등은 고래나 상어에게는 특별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다른 한쪽의 이익을 위해 붙어사는 경우로 편리공생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쪽에게는 유익하지만 다른 한쪽에게 피해가 생기는 경우를 "기생(寄生, parasitism)"이라고 한다. 사람 몸에 기생하는 회충이나 촌충으로 인해 사람이 질병에 걸리기도 하는 이 경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동식물의 세계에도 공생의..
요즘 우리 아이가 키가 자라나는 것과 비례해서 질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늘은 왜 파래?" "아빠는 왜 남자야?" 참으로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 전혀 궁금하지 않을 것처럼 당연한 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질 않는다. 그런 황당한 질문에 답해 주려면 공부도 참 많이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되기도 힘들다. ^^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항공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당연스러운 게 궁금해질 때가 있다.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 한국에서 어지간한 외국은 단번에 직항하는 항공편이 있으나 아직까지 항공 수요가 많지 않은 곳은 직항은 드물기 때문에 중간에 갈아타고 가야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가 만약 스페인의 마드리드(Madrid)라고 한다면 한국에서는 아직 직항..
최근 국가간의 출입 문턱이 낮아지고 여행이 자유화되며, 소위 먹고 살만해지면서부터 해외여행은 더 이상 사치나 희귀한 사건이 아닌 자연스런 여가활동이 되었다. 예전에야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면 대단한 경험을 한 것처럼 느끼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에 와서야 정말 옛날 얘기처럼 들린다. 얼마 전 뉴스 기사를 통해 공항에서 가장 많이 잃어 버리는 소지품이 여권이라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뉴스기사 (출처: YTN) 다른 소지품이야 가방에 넣어두고 특별히 꺼낼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괜찮지만, 여권은 각 단계의 수속을 거칠 때마다 꺼냈다 넣었다 하는 도중에 상당 수 분실이 발생하곤 한다.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선 여권이 필수적인데, 출발을 앞두고 공항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낭패다. 시간적, 금전적 손..
88올림픽 이후 우리나라는 그 개방화와 세계화의 흐름 속에 뛰어 들면서 해외 여행은 자유로워지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를 처음 나가 본 것이 회사 입사를 하는 시점에야 비로서 가능하게 되었으니 상당히 늦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에야 해외 여행은 그야말로 국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듯 자유로워진게 사실이다. 오죽하면 골프를 치기 위해 해외여행지를 찾는다고 하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렇게 자유로워지고 쉽게 다닐 수 있다고 할 지라도 우리나라가 아닌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으로의 여행은 여행을 떠나는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긴장과 준비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만반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할 지라도 경우에 따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
9.11 테러 이후 항공 여행은 더 이상 안전하고 쾌적하기 보다는 테러를 유발할 수 있는 대상이 되고만 느낌이다. 예전에는 항공 여행 중에도 간혹 승객들의 요청이나 부탁으로 항공기 조종실에 들어가 보기도 하곤 했었는데, 9.11 테러 사건 이후에는 어지간한 총탄에는 열리지 않을 만한 잠금장치를 해서 외부에서 조종실로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사실 항공기라는 것이 쾌적하고 고급스런 교통수단이긴 하지만 다른 교통수단과는 달리 사고나 외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할 만한 여건이 못되는 게 사실이다. 버스나 택시야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차를 세우고 승객만 바깥으로 대피하면 되지만 항공기야 운항 중에 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꼼짝없이 위험을 전부 감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보니 철저한 예방..
우리는 기본적으로 (일부 혹은 상당부분 제한돼 있긴 하지만) 자유 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체제의 한계성을 드러내며 거의 몰락해가는 시점에 현재로서의 대안이 자본주의가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흐름인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것도 최초의 자유 경쟁이라는 개념에서 상당부분 그 원칙과 제도가 달라진 수정 자본주의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는 각종 재화의 생산 결과물로 탄생한 상품을 구입하고 판매하며 살아간다. 어떤 특정한 상품의 가격은 생산자와 판매자가 어느정도 자신의 이익을 남기고 그 동안 투입되었던 자본을 회수하는 차원에서 그 수준이 결정된다. 그래서 같은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그 생산자, 판매자가 누구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