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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십인십색 (十人十色) Many Men, Many Minds. 사람이 저마다 다른 특성과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가장 가깝고 비슷하다는 쌍둥이마저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고 하니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이 다르다 할 지라도 함께 지내거나 가까운 관계일 수록 그 생각의 차이는 줄어들며, 흔히 이것을 공감대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가 여행을 즐거워하고 재미있게 느끼는 것은 나와는 생각과 풍습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 문화를 접하는 색다른 경험 때문일 것이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가장 특색있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옛 사적지나 유적도 좋은 관광 소재이긴 하겠으나 그에 못지않은 것이 화장실이라고 할 것이다. 한 나라의 화장실 문화는 그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로..
어릴 적 누구나 상상과 공상의 세계를 오가며 성장한다. 동화 속의 위인이나 아름다운 공주처럼 될 것을 기대하고 꿈을 꾸기도 하고, 교훈을 얻으며 자란다. 어린 시절 상상의 나래를 펴는데 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만화다. 개인적으로는 어른이 되고, 이제 내 아이들이 그 만화를 좋아하는 나이가 된 지금에도 만화가 좋은 걸 보면 특이하긴 하다. ^^ 내가 어릴 적 보았던 만화 중에 가장 감명(?), 아니 인상깊게 보았던 것이 데즈카 오사무의 아톰이다.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닌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피조물로서 다룬 이 만화는 로봇에 대한 생각을 더욱 깊게 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최근 전 세계 주요 나라는 로봇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아마도 다음 세대에 자신들을 먹여살릴 상품으로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