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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생산되는 모든 상품에는 그것이 유형이든, 무형이든 서비스 개념이 포함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모든 서비스의 마지막 상대는 사람이다. 사람은 기계와는 달라서 늘 상대적이며 가변적이다. 그래서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소위 말하는 감정노동(Emortional Labor)인 것이다. 감정노동은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할 때 발생하며, 감정노동으로 생긴 감정부조화는 스트레스를 유발시킨다. 다른 포스트를 통해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항공기 운항 중 기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무원들도 이런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는다. 물론 대부분은 이런 감정부조화를 능히 즐겁게 여기며 이겨낸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일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승객들의 성향은 다 제각각이..
민간 항공기는 사람과 짐을 실어 날라 사업을 하는 만큼 승객이 탑승하는 기내를 어떻게 하면 안락하게 꾸밀까 고민한다. 얼마 전 대한항공은 B777-300ER 신형 항공기를 들여 오면서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명품으로 꾸몄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좌석 한대에 2억원이 넘는단다. [항공소식] 대한항공, 한대 2억원 넘는 명품 좌석 선보여 이쯤되면 그저 앉는 장소라고 치부되던 좌석이, 비록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생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할 수 있다. 개인 비디오는 물론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부터 누워서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끔 한다니 그럴 만도 하다. 항공사들은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기내 좌석이나 인테리어를 바꾸곤 한다. 그래서 같은 기종이라도 클래스 구성은 물론 좌석 수까지 다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