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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자축 포스팅 한번 해 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게 2005년 8월 25일 이었으니, 벌써 5년이 다 되갑니다. 처음엔 그저 미니 홈피 대용으로 가족 사진이나 올리려고 시작했던 것인데, 이렇게 변질(?)되어 버렸네요. ^^ 회사 일 속에서도 짬짬이 틈을 낸다는 것이 어찌보면 어렵기도 했지만, 관심을 가진 분야에 대해 다른 이들과 정보를 나눈다는 기쁨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항공 정보를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만든 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아시죠? 유즘 한창 아이폰의 대항마(?)로 떠 오르는 휴대 전화 OS 중 하나입니다. 작년 후반부터 올 중반까지 아이폰이 국내 ..
바야흐로 스마트폰 전쟁 시대다. 애플의 아이폰 성공에 자극받은 삼성이 야심차게 내 놓은 갤럭시S는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아이폰 대항마(아이폰 입장에서는 달갑게 들리지 않겠지만)로 떠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전쟁에서는 하드웨어 성능 못지않게 어플리케이션으로 승부가 갈라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20만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이 사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치기반 서비스는 GPS나 기지국, Wifi 등을 통해 현재 휴대전화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위치, 지물 검색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인 위치기반 서비스로는 지도 어플이 있으며, 각종 교통수단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도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온라..
작년 말 아이폰 출시 이후, 우리나라 휴대전화 업계는 한바탕 홍역을 치루고 있다. 지각변동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아이폰의 출시의 영향력은 컸다. 삼성이나 LG 등도 스마트폰 개발과 출시를 서로 경쟁하듯 홍보하고 있고, 통신업체 또한 다가올 휴대전화 데이터 통신 시장의 향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동안의 스마트폰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어렵고 복잡했으며, 우리나라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는 장애를 겪을만큼 일반화되질 않았었다. 그런데 아이폰은 그런 고정 관념과 시장의 완고함을 깨뜨려 버렸다. 올해가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 확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런 분위기에서 나오고 있다. 서비스라고 하는 것은 뭔가 부족한 듯한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그 부족분을 채워줄때 가장 큰 효과를 거..
그리 오래된 얘기도 아니지만, 한 때 장거리 항공여행 편에는 카드를 놀이기구로 제공하던 시절이 있었다. 승객 모두에게 제공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원하는 승객에게는 따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 외에 기내에서 즐길거리라고는 식사 후에 틀어주는 영화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래서 장거리 구간을 여행할 때는 영화 끝나고 무료한 시간을 대비해 책 등 읽을거리 한두 권도 필수 아이템 중의 하나였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요즘은 어떨까? 아직 일부 항공사, 기종들은 업그레이드가 미진해 개인 비디오시스템 (AVOD) 이 없기도 하지만, 대부분 최신 기종들은 승객 개인별로 음악이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AVO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비행기를 타면 심심치 않게 여행할 수 있다. 수십 편의 최신영화는 물론..
개인적으로는 PDA 라는 기계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말그대로 디지털 개인비서(Personal Digital Assistant)라고 할만한 도구다. 2000년, 셀빅이라는 국산 PDA 를 구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시장에 출시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한 팜OS를 기반으로 팜 (Palm) PDA를 벤치마킹해 만든 국산 PDA 였다. 개념도 비슷하고 사용방법도 유사해 초기 출시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나, 후속 제품의 잘못된 방향성과 디지털 흐름을 제대로 읽지못해 팜OS 와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퇴출되고 말았다. PDA라는 제품류를 즐겨 사용하는 입장에선 여러 PDA 제품(셀빅, 팜, 클리에 등)을 거쳐 현재 블랙잭(Blackjack)이라는 스마트폰에 정착한 상태다. 벌써 8년이나 지났다. 스마트폰이..
종이는 수천년 전에 만들어진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역사와 문화를 남길 수 있게 되었고 그를 통해 후손들에게 위대한 지식을 유산으로 남기게 된다. 아직도 종이는 우리 인간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정보 축적의 수단일 것이다. 그러나 점차 인간의 기술력이 발달하면서 그동안 인류 문화에 공헌해 왔던 종이를 대체하는 다른 발명품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각종 반도체, 디지털 필기구 등이 그런 것들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우리 일상 삶에서 이런 과학의 혜택을 받는 여러 분야가 있겠으나 그 중에 항공산업은 최신 기술을 이용함에 있어 나름대로 선도해가는 분야가 아닐까 한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종이 항공권을 대체하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전자 항공권을 소개한 바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