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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삶에 있어서 여행이나 휴식(휴가)은 나른하고 정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로운 개별, 단독 여행에 나서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대부분 낯선 곳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그런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활 기반이 없는 곳에서 발생하다 보니, 대처하기 더욱 어렵게 만들곤 한다. 최근 우리 항공편을 이용하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종종 발견된다. "비행기 놓쳤는데 어떻게 하죠?" "소지하신 항공권을 보니, 방금 출발한 항공편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제한사항이 있네요." 혹은 "항공편을 바꾸시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셔야 한다고 하는데요." 알뜰한 여행을 하려다 보니, 저렴한 항공..
우리에게는 아직도 낯선 얘기이긴 하지만, 외국 항공사 특히 미국 항공사에게서 낯익은 모습 중에 하나가 기내에게 돈주고 기내식을 사먹는 일이다. 우리들에겐 기내식이란 이미 항공권 가격 안에 다 포함되어 있어 그냥 공짜로 먹는 것일텐데, 미국 항공사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미국 항공사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이나 캐나다를 오가는 항공편에서 기내에서 뭔가 먹으려면 돈 내고 사먹어야 한다. 하다못해 물 한잔이라도 사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메리칸 항공이 앞으로는 (6월 1일 부터) 국내선 구간 항공편에서 모든 물품 (기내식 포함) 을 구입할 때 현금(Cash)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기내에서 음료수 하나를 사 먹더라도 카드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기내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잔돈을 거슬러주면..
나 같은 샐러리맨들을 보고 흔히 유리알 지갑을 가졌다고 한다.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4대 의무 중 납세의 의무를 당연히 지켜야 하겠지만, 특히 우리같은 샐러리맨들은 그 소득을 감출 수도 속일 수도 없으니 세금을 정말 (본의 아니게 ^^;;) 정직하게 납부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그 소득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개인 사업자나 기업은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고 또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소득 탈루(탈세)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 국민의 여론이다. 변호사의 년봉을 살펴보니 월 100만원도 안되더라, 의사의 소득은 거의 극빈자(기초 생계유지) 수준이더라 하는 기사를 보며 쓴웃음밖에 지을 수 없는 게 우리네들 샐러리맨들 아닌가? 그래서 국가에서는 그런 개인 사업자들의 보다 정확한 소득추정을 위해서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