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메리칸항공 (11)
『한』가족
최근 정보량이 많아지고 신속한 전달이 요구되는 상황이 되면서 항공업계도 신속한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의 경우 항공기 안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기들을 최근 흐름에 맞춰 모바일로 바꿔 나가고 있다.다른 여타 항공사들도 도입하고 있는 것이지만 기내 IFE(In-Flight Entertainment) 장비로 삼성의 갤럭시 노트 10.1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며칠 전 아메리칸항공은 새로운 승무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객실 승무원들이 기내 서비스 혹은 각종 정보를 주고 받는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로 삼성의 갤럭시 노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하는 갤럭시 노트는 17,000 대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아메리칸항공은 자사 전 객실승무원들이 업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
항공여행에 있어서 수하물은 대단히 중요하다. 당일치기 여행도 아니고 2-3일 정도만 되더라도 생활을 위한 옷가지나 세면도구 등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항공 여행이라고 하면 장시간 타지로 떠나는 여행이 대부분이어서 이런 짐들은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 항공사들은 일정량의 짐을 화물칸에 무료로 부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공여행정보] 항공사 무료 위탁 수하물 기준과 개별 항공사 현황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는 대개 한 사람당 20kg (태평양 노선은 23kg 2개) 정도를 무료로 부칠 수 있는데, 이 정도 양으로도 부족해 초과하는 경우엔 초과 요금을 지불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에는 경제 침체와 항공업계 수지 악화를 이유로 미국 항공사를 중심으로 무료 수하물을 없애는 분위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이 있을까? 우리 생활에서 음식만큼이나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 것 중의 하나가 인터넷이라 할 수 있다. 현대 비즈니스에서 인터넷을 제외하고는 그 결과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따라서 우리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이 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집에서나 학교, 심지어는 버스 안에서도 인터넷을 즐긴다. 그러나 이런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개척 지대로 남아있는 곳이 있다면 항공기 안이다. KTX,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일반화된 인터넷이 항공기 안에서는 이제 막 발걸음을 떼고 있는 단계다. 몇 년 전에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에서 인공 위성을 통해 인터넷을 기내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를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요금이 비싼 것은 물론..
우리에게는 아직도 낯선 얘기이긴 하지만, 외국 항공사 특히 미국 항공사에게서 낯익은 모습 중에 하나가 기내에게 돈주고 기내식을 사먹는 일이다. 우리들에겐 기내식이란 이미 항공권 가격 안에 다 포함되어 있어 그냥 공짜로 먹는 것일텐데, 미국 항공사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미국 항공사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이나 캐나다를 오가는 항공편에서 기내에서 뭔가 먹으려면 돈 내고 사먹어야 한다. 하다못해 물 한잔이라도 사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메리칸 항공이 앞으로는 (6월 1일 부터) 국내선 구간 항공편에서 모든 물품 (기내식 포함) 을 구입할 때 현금(Cash)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기내에서 음료수 하나를 사 먹더라도 카드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기내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잔돈을 거슬러주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항공 여행 중에도 재미(?)있는 일은 종종 발생하곤 한다. 지상에서 벌어졌다면 그냥 우스개로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도, 3만 피트 상공에서 벌어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지상에서 술 먹고 행패 부리는 것과는 달리 비행 중에 기내에서 발생하는 난동은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그렇다. ABC 뉴스가 올 상반기에 벌어진 여러가지 사건 중에서 항공 여행객이 벌인 어처구니 없는 일 6가지를 선정해 보도했다. 익히 이 블로그를 통해 전했던 소식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이 기회에 다시 한번... ^^;; 물 비누 숙녀 지난 4월 29일 LA를 출발, 런던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에 탑승한 한 여성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회항한 사건이다. 러시아 출신 영국인인..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이제 항공기 내에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 시행 초기, 시범 단계이긴 하지만, 미국, 유럽, 호주 항공사를 중심으로 국내선 항공편에 한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되려나 ^^;;) 이렇게 기내에서 인터넷이 자유롭게 되면서 떠 오른 문제 중의 하나가, 공공 장소인 항공기내에서의 포*노 등 음란물 인터넷 싸이트를 자유롭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미국 항공사 승무원 연합에서는 공식적으로 기내 음란물 액세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항공사에게 요구했으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 측에서는 입장 표명을 자제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곤 했다. [항공소식] 4만피트 상공에서 음란물, 어떻게 좀..
고유가 시대에 비용을 줄이는데 필사적인 항공업계지만, 새로운 서비스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에어셀(Aircell) 이라는 통신 회사에서 내놓은 기내 인터넷 'Gogo' 서비스를 이용하는 항공사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바야흐로 항공기 내에서도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미국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북미 지역에 한해 제공되는 것이지만, 머지않아 전세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현재 항공기 15기에 설치하여 뉴욕-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구간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델타 항공은 연내 국내선 구간 전 항공기에서 인터넷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 버진아메리카 등도 기내 인터넷 서비스에 가세하였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알래스카 항공도 기내..
누구에게나 잘하는 점이 있으면, 반대로 부족하거나 모자란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이 '그럴 수도 있지 뭐 !!' 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니 ! 어떻게 그런 일이 ..' 처럼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되어 버리면 곤란하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올리는 글 소재 가운데, 항공소식 카테고리가 있는데, 아무래도 '어처구니 없는, 황당한 항공소식' 이라는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항공상식] 어린이 승객 잃어버린 정신없는 항공사 (2008/08/30) [항공소식] 몸무게 따라 항공요금 받는 미친 항공사 (2008/08/23)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어이없는 사건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종사하는 나로서도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나 사고를 접할 ..
항공기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항공사는 얼마만큼,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걸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기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항공사가 사전에 방지할 수 있거나 방지하는 노력을 했다면 책임의 범위에서 벗어나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대부분 항공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간단히 예를 들어 보자. 기내에서 술에 거나하게 취한 승객이 옆 승객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해가며 싸움을 했다고 치자. 당연히 술먹은 사람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결국 시비 붙은 승객에게 떡(?)이 되도록 맞았다. 나중에 술에서 깨어나자 이 승객은 자신의 행동은 아랑곳하지 않고 떡이 되도록 맞은 게 분했다. 그래서 항공사에 소송을 걸었다. 소송 내용은? 승객끼리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해서 이렇게 심하게(?) 부상..
현대 생활에 있어서 인터넷을 제외하고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지금 내가 즐기고 있는 이 블로그라고 하는 것도 온라인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즐기고 생활화하다 보니 이제 우리의 생활 어디서나 인터넷은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 출장 중에 숙박 호텔에 인터넷이 제공되는 지 확인해 보는 것이 출장 준비 중의 하나였지만 이젠 세계 어느 호텔을 가도 인터넷은 룸서비스처럼 기본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다 보니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는 환경을 접하면 답답하게 느낄 정도가 되었으니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 아니 중독이라고 해야 할 정도 아닌가 싶다. 그 동안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던 공간이던 항공기에서조차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
나는 보통 점심식사를 회사 안의 식당에서 해결한다. 회사 인근에 적당한 식당이 많지 않다는 것도 이유겠으나 비용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으니 회사 안에서 해결하면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이점이 많다. 점심식사 음식 중 아주 간혹이지만 만든 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것 같은 느낌의 반찬이나 음식이 나올 때도 있다. 신선한 음식을 기대하고 있다가 이런 음식을 접하게 되면 짜증스럽기도 하고 덩달아 입맛도 사라지게 된다. 그런 음식은 차라리 먹지 않으니만 못하다. 기내식은 항공여행의 즐거움이자 괴로움 ? 항공여행을 처음 하는 경우에 부딛히는 여러가지 어려움 중의 하나가 기내에서 제공되는 식사 아닌가 한다. 먹는 것이 여행 중 한가지 즐거움일 수도 있지만, 장시간 오래 한 자세로 앉아 있어, 몸 움직임이 적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