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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오늘은 8월 15일, 63주년 광복절이다. 게다가 올림픽 시즌이다. 지금도 TV 에선 이번 뻬이징 올림픽 중계 방송이 넘쳐난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으로 금메달도 따고 은메달 등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지금 분위기로 봐선 예상했던 금메달 10개는 무난해 보인다. 올림픽에서의 우리 선수들 활약으로 가슴 졸이기도 하고 울고 웃으며 이 무더운 여름을 그나마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고 있다. 요즘 우리 선수들 활약으로 인해 TV 에 볼 게 많아 심심치 않다는 소리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가 보다. 이와 함께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메달을 따거나, 혹은 따지 못했던 일로 인해 의견이 봇물 일듯 쏟아지고 있다. 때로는 메달 딴 선수가 너무 운다고 한국 체육계의 문제점으로까지 확대해 비난하는 포스팅도 있고, 때로는 선..
어제 아침에 휴대폰으로 문자 하나가 날아왔다. "xxx 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이전부터 잘 알고 있는 교회 후배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다. 암과의 투병생활을 오래 지속하시면서도 삶에 대해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셨으나 가족들의 슬픔을 뒤로 하고 어제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퇴근 길에 아내와 함께 일산에 있는 병원에 가, 문상을 하고 후배와 어머니, 가족들을 위로하고 착찹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나 역시 몇 년전에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돌아가신 상태여서 그 슬픔이 어떨 지 하는 생각과 또 다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으로 가득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입관을 위한 예배가 있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그 병원에 다녀와, 쉬는 김에 TV를 켜니 정다빈 이라는 연예인이 자살했다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