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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10년이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과거가 되어 버렸고, 2011년 1월 1일이 되었다. 다들 가족들과 함께 휴일을 만끽하고 있을 이 시간에도 항공 관계자들은 업무에 여념이 없다. 1월 1일은 여러모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날은 역사적으로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항공부문에서도 좀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일반적 항공기 형태인 고정익 비행기를 이용한 정기 스케줄 항공편, 그것도 여객편이 처음 시작된 날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SPT Airboat Line 은 1914년 1월 1일, 사상 최초로 정기 여객 항공편 운영을 시작했다. [항공역사] 오늘의 항공역사 (1월 1일) 운항했던 구간은 St. Petersburg 와 Tampa 를 비행했는데, 이용했던 비행기는 Benoist..
요 며칠 A380 항공기가 각종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름아닌 엔진 문제 때문인데, 엔진 성능에 문제가 생겨 콴타스항공은 물론 싱가포르항공까지 엔진을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심각했었던 모양이다. 국적사로는 대한항공이 내년 2011년부터 초대형 여객기 A380 항공기를 운영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사고가 생겨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대한항공 측은 문제가 된 엔진과는 다른 엔진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관련 링크] 대한항공으로 인도될 A380 최초 이착륙 동영상 그런데 다른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현재 우리나라 공항 중에 A380 항공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공항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뿐이다. 워낙에 큰 덩치이다 보니 어지..
미쯔비시(三菱) 중공업.. 우리에겐 좋은 기억보다는 아픈 기억을 많이 안겨준 기업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는 제로센이라는 전투기를 생산하는 등 일본 제국주의 대열에 앞장섰던 기업이기 때문이다. 전쟁을 종료시킨 맥아더 장군은 일제의 전쟁화신으로 대표되던 이 기업을 폐쇄하기로 마음먹기도 했으나, 한국전쟁이라는 결정적 호재(?) 덕분에 살아남았음은 물론 일본이 패전의 아픔을 딛고 자본주의 국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사된 우주 로켓 나로호 실패 소식 뒤로 들려 온 일본 로켓 발사 성공 소식은 씁쓸하면서도 부러움을 전해주었다. 그런데 이 로켓발사의 주역이 다름아닌 미쯔비시 중공업이다. 현재 미쯔비시 중공업은 전투기를 비롯한 각종 무기 및 항공우주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명실..
모름지기 제 물건이 제 자리에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야 불편하지 않고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이기 마련이다. 도로는 자동차가 달리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런 도로에 어울리지 않는 큰 덩치의물건이 등장했다. 거대한 여객기가 등장한 것이다. 여객기는 하늘을 나는 물건인데 왜 도로에 등장했을까? 다름아닌 얼마전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한 유에스항공 항공기였던 것이다. 강에서 인양된 항공기가 사고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항공소식] 강에서 인양되는 유에스항공기 작업 현장 (2009/01/28) [항공소식] 유에스항공, 새(鳥)와 충돌해 강(江)에 비상착륙 (2009/01/16) 허드슨 강에서 인양 중인 유에스 항공 거대한 항공기가 강에서 인양되는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도로 한가운데 등장에 이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