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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모름지기 어떤 물건이든 그 물건을 선호하는 계층과 그렇지 않은 부류로 구분되기 마련이다. 문화나 정치에 관한 것도 사람들마다 선호도가 제각각이다. 어떤 제도나 절차가 만들어져도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특정 제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상용품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내가 사용해 온 스마트폰만 해도 사람들에 따라 그 선호도가 극명하게 구분된다. 다소 복잡하더라도 새로운 시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겐 신기하고 유용한 물건이 될 수 있지만, 휴대전화의 간편한 통화 기능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쓸데없이 복잡하기만 한 물건이다. 최근 유행을 타는 터치폰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어머니의 예를 들어보자. 얼마 전 햅틱2를 ..
휴대전화에 터치 기능이 도입되기 전 일반 휴대전화의 메뉴를 찾아가며 기능을 사용하기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자주 사용하는 알람 정도는 메뉴의 어디쯤 있겠다 짐작하기 어렵지 않지만, 정말 간혹 사용하는 기능을 찾으려면 메뉴를 다 뒤져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편함들이 터치폰들이 도입되면서 다소 사라졌다. 아무래도 키패드 눌러가며 메뉴를 찾아 들어가는 방식보다 터치 형태의 UI가 훨씬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휴대전화의 모든 기능을 다 익히기도 어려울뿐더러 다 알 필요도 없다. 자주 손이 가는 기능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게 보통이다. 햅틱 아몰레드는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패널 형태를 이용해 아몰레드가 제공하지 않는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나만의 메뉴는 아몰레드가..
동 포스트는 삼성 햅틱 아몰레드(AMOLED) 블로그 마케팅 참여의 일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휴대전화의 발전이 무서울 정도다. 음성 전달이라는 휴대전화의 단순한 역할을 넘어 커뮤니케이션 종합 단말기로 발전하더니 이제는 정보 탐색기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휴대전화로 사랑하는 가족과의 통화나 문자 전달은 기본이고, 출근할 때 오늘 저녁 비가 오는 지를 확인해 우산을 챙겨가고, 내가 투자한 종목 주식은 조금 올랐는지, 혹시 팔아야 할 때는 아닌지 확인하고 매도 주문을 넣기도 한다. 휴대전화에 카메라가 왜 필요하냐, 화소가 높아져봐야 별 쓸모 없다던 휴대전화 카메라도 이제는 휴대전화의 당연한 기본 기능이라고 여길 정도가 되었다. 얼마 전 어머니께서 그 동안 사용하던 구형 휴대폰이 서서히 작동이 원활하..
정말 무더운 여름이다. 개인적으로 4계절 중에 여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더위를 많이 타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로인해 늘어지고 게을러지는 나 자신을 보면 더욱 싫어지는 계절이 여름이다. 요 며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고 있어 얼마나 반가운 지 ... 우리 막내 녀석이 얼음을 그렇게 좋아할 수 없다. 날씨 변화만 조금 있어도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녀석이 얼음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눈을 부릅뜨며 겁을 줘보면서까지 얼음을 멀리하게 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더 땡기는 모양이다. 여기 얼음을 가지고 마치 밀가루 반죽에서 수제비 떼어내듯 만들어낸 사람 조각을 길거리에 전시한 재미난 풍경이 있어 소개해 본다. 브라질 조각가로 알려진 Nele Azevedo 의 작품이라고 한다. 아주 자유분방하다. 특별히 ..
다른 교통 수단과는 달리 항공기는 대단히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비행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의 위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민간 항공기 중 B747 (점보) 같은 경우, 지상 (그라운드) 속도로 시속 900km 가 넘는다고 하니 그 속도는 감히 짐작하기 힘들다. 그러다보니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 "공중에서 상대방 항공기를 본 사람이 있다면 그건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워낙에 빠른 속도이다 보니 전방에 상대방 항공기를 본 순간 이미 충돌했을 거라는 얘기다. 그래서 비행기(항공기)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장치와 첨단장비들로 운영되는 데, 공중에서 다른 항공기나 비행 물체를 감지하기 위해 운영되는 시스템으로는 TCAS (Traffic Alert Collision Avoidence System) 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