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저가 항공사 (2)
『한』가족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IMF 가 예상하기를 올해 전 세계 경제는 60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을 정도다. 항공업계도 당연히 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나마 비즈니스 (상용)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라면 그나마 영향이 덜하겠지만, 관광 수요 등에 목을 메고 있는 항공사들은 당장 승객이 급감하고 있다. 여행이라는 것이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제 여건이 나아질 때까지 미루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울러 항공사들은 어떻게 하면 비용을 줄일까, 수익을 늘릴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저가 항공사들은 그 특유의 정책을 더욱 강화해 무료 서비스를 아예 없애는 등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일반 메이저 항공사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미국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최근 국내 항공업계는 두가지 큰 이슈로 뒤숭숭하다. 하나는 자고 일어나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는 기름값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의 좁은 항공시장을 향해 뛰어드는 항공사들의 급증이 그것이다. 항공기 운항비용의 40% 가량을 연료값이 차지한다고 하니 최근의 유가 급등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중 상당부분은 유류 부담금이라는 명목으로 승객과 부담을 나누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당장 현재의 위기는 극복할 수 있겠지만, 이런 유가 상승 상태가 지속된다면 결국에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와중에 국내에서는 붐이라고 불리워도 좋을만큼 저가 항공사 설립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이미 제주를 중심으로 운항 중인 제주항공, 한성항공을 비롯해, 영남을 거점으로 한 영남에어, 싱가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