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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공항이나 항만은 고속도록 등 다른 교통시설과 마찬가지로 공공재 성격이 짙다. 가령 경부고속도로를 유지보수 하는데 비용이 드니, 이 비용을 전부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책임지울 수는 없다. 물론 혜택을 입는 사용자들이 어느 정도 부담은 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가 산업의 동맥줄이라는 점에서 국가가 관리하고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 모 국회의원이 "김포, 김해, 제주 3개 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이 적자라며 국내선 활성화와 지방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가항공사(이하 저비용항공사)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년 전국 KTX 연결, 2017년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개통 등으로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김포, 김해, 제주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공항에..
지난 포스트에서 국내 저비용항공 요금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살펴 보았다. [항공상식] 저비용항공사 요금이 그리 싸지 않은 이유 (2010/03/17) 우리나라 소비자의 항공여행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비록 저비용항공이라 할 지라도 서비스를 줄일 수 없어, 요금 또한 내려가지 않는 현실에 대한 것이었다. 그럼 저비용항공이나 요금을 무조건 내려야 할까?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요금을 내리면 지금보다 항공사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항공시장은 저비용항공의 전성시대로..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저비용항공 4개사가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저비용항공의 선두격인 제주항공은 작년 87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적자폭은 무려 2..
유럽에서 최고 영업 성적을 낸 항공사는 라이언에어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으로 모든 경제 주체가 허덕이는 지금, 항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그나마 요즘은 유가가 안정세에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경제 어려움 때문에 항공여행을 꺼려하는 상황이라 항공업계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거의 대부분 항공사들이 영업 상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태다. 그런 와중에도 라이언에어 만큼은 굳건하게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유럽 항공사들 영업 전망이 나왔는데, 라이언에어는 2009년 최소 2억 유로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로이터] 라이언에어,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다 영국항공(BA)이 지난 1분기에만 약 1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고, 비교적 기조가 튼실한 것으로 알려진 루프트한자 항공 조차도 ..
'기업의 목표는 이윤 창출이다.' 학생 시절 경제학이나 사회를 배우면서 기업에 대해 내리는 정의 중의 하나다. 기업은 결코 자선단체가 아닌만큼 이익을 만들어 내야하고 그 결과를 투자자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은 '곧' 망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세계 유수 대기업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을 대상으로 기업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는 불과 30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기업은 그 생명력이 길 것 같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주변의 사례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대기업인 '대우 그룹'이 망하리라고 꿈에라도 생각했던 사람들은 많지 않았겠지만, 무리한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
엇그제 저녁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퀴즈가 흘러 나왔다. 요즘 공중전화 요금이 얼마일까? 라는.. 어라!! 갑자기 궁금해진다. 1984년 차량용 이동전화가 도입된 이후 22년여가 흘러 2006년 11월 24일, 국내 휴대전화 사용 인구는 4,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1999년 8월 2,000만 명, 2002년 3월 3,000만 명, 그리고 4년 8개월만에 4,0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인구 대비 휴대전화 사용률은 82.3%. 이 수치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는 결론.. 현재 우리나라에는 SKT, KTF, LGT 3개의 통신사가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회원수를 따져보면 SKT 2017만 8503명, KTF 1286만 1182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