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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항공기는 이제 대중 교통수단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런 우리 교통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다른 교통수단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좌석번호 배정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일부 저비용항공사(국내에서는 진에어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 항공사들은 고객들에게 좌석번호를 지정해 제공한다. 예약을 했다는 것과 좌석 예약을 했다는 것, 혹은 좌석번호를 받았다는 것을 종종 헷갈리곤 한다. 일반 이용객 입장에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항공편, 날짜, 시간을 예약한다. 2. 해당 항공편 좌석을 예약한다. 3.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고 짐을 부친다. 한 고객이 카운터를 찾았다. 고객이 소지한 전자항공권 접수증에는 52K 라는 좌석 번호가 선명하다. 이를 잘 알고 ..
"왜 우리는 비상구 좌석을 안주는 거죠?" "어린 아이를 동반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더 잘해줘야 하지 않나요?" 솔직히 요즘은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가는데, 막상 공항에서 할 게 별로 없다. 예전에는 공항에 가기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항공권 구매하는 것 외 나머지 것들은 공항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공항에 가기 전에 수하물 부치는 것 이외 나머지 것들은 대부분 미리 준비하고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좌석번호 배정을 받는 것도 예약할 때나, 홈페이지에서 미리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좌석번호를 배정받고 수하물이 없는 경우라면 공항에 나가서 항공사 카운터를 거칠 필요없이 바로 비행기로 가서 탑승하면 될 정도다. 하지만 (홈페이지에서든, 아니면 전화상으로든) 좌석번..
얼리버드.. Early Bird.. 일찍 일어나는 새.. 대충 이런 뜻이긴 한데, 최근 저렴한 할인 항공권을 구하기 위한 항공사 마케팅에서 자주 언급되는 표현이다. 일반 항공사와 구별되는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저렴(?)한 서비스를 들 수 있다. 항공권도 저렴하면서 서비스도 좋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어디 세상이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다. 저렴한 항공권만큼이나 최소한의 서비스라는 반대급부도 존재한다. 어쨌거나 저비용항공의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장 큰 노력은 여행 일정을 미리미리 정해서 항공권을 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편 출발일을 기준으로 일찍 항공권을 구입하면 ..
이전 글에서는 즐거운 여행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지극히 상식적인 항공기 기내 예절에 대해 살펴보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누구나 알만한 것이지만 의외로 '아하~' 하는 것도 있었으리라 본다. 그래서 이번 글은 약속한대로 항공기 기내에서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한 몇가지 내용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공중을 나는 항공기 안에 있는 승객이 움직일 공간도 만만치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되는데, 뭐 특별하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을까? 그러나 승객 자체는 별 움직임 없이 있다고 할지라도 외부 돌발적인 환경으로 인한 항공기의 움직임 때문에 승객이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승객으로서 항공기 운항 특성과 그에 따른 행동요령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엊그제 (2007.9.2) 제주를 출발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