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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통령 전용기 계획과 방향이 일단락 되었다. 당분간은 민간항공사 기재를 전용으로 임차해 사용하다가 2014년 경에 정식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해외 순방 때마다 민간 항공사 항공기를 이용해야만 했던 대통령 순방단으로서는 이제 머지않아 전용기를 운용하게 됨으로써 일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공식 전용기가 도입될 때까지 앞으로 약 4년 간은 대한항공 항공기가 선정되어 독점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현 대통령 전용기는 구형 B737 기종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가 없는 건 아니다. 공군 1호기가 그것인데, 전두환 대통령 때 도입한 B737-300 기종으로 지휘통제용 위성통신장비를 탑재하고 미사일 방어 레이더 경보 수신기 등을 탑재하고 있..
민간 항공기는 사람과 짐을 실어 날라 사업을 하는 만큼 승객이 탑승하는 기내를 어떻게 하면 안락하게 꾸밀까 고민한다. 얼마 전 대한항공은 B777-300ER 신형 항공기를 들여 오면서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명품으로 꾸몄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좌석 한대에 2억원이 넘는단다. [항공소식] 대한항공, 한대 2억원 넘는 명품 좌석 선보여 이쯤되면 그저 앉는 장소라고 치부되던 좌석이, 비록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생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할 수 있다. 개인 비디오는 물론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부터 누워서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끔 한다니 그럴 만도 하다. 항공사들은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기내 좌석이나 인테리어를 바꾸곤 한다. 그래서 같은 기종이라도 클래스 구성은 물론 좌석 수까지 다른 경우..
한 나라의 국가 원수가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주로 전용 항공기를 이용한다. 대통령(국가 원수)이 가지는 권위와 위엄을 증명이라도 하듯 대부분의 국가는 대통령 전용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전용기가 있을까?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는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공군 1호기(B737 기종)로 현재 운영되는 민간 항공기 수준에서는 소형 기종에 속한다. 이러다 보니 장거리 국가를 방문하거나 비행할 때 이 B737 기종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하거나 장거리 비행이 필요한 경우, 주로 민간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의 대형 여객기를 빌려 사용하곤 한다. 물론 일본 등의 근거리를 이동할 때는 공군 1호기를 사용하지만 말이다. 이렇게 사용되는 대통령 전용기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