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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날이 가면 갈 수록 도시에 살고 있는 내 모습이 삭막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수시로 받는다. 회사, 집, 회사를 반복하며 살아가면서 내 주위를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볼 엄두조차 내질 못한다. 특히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더욱 더 그렇게 변해가는 듯.. 회사 일로 일본에 거주하는 동안은 군중 속에 묻혀 지나가는 생활이 아닌, 내가 결정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나름대로 긴장 속에 살았지만 또 다른 여유로움도 함께 느꼈던 시간이었다. 당시엔 새로운 취미가 생겨 카메라와 렌즈를 짊어지고 동네 주변의 공원으로 풍경을 담고자 참 부지런히 다니기도 했었는데.. ^^ 어제 우연히 컴퓨터 하드를 들춰 보니, 당시 찍어 놓았던 이미지들이 제법 여러개 있다. 야 ~~~ 아 반갑다 !! 이 사진들을 보면서 문득 내가 ..
한동안 국내에서 전화벨소리, 컬러링 순위에서 수위를 다투던 곡이다. 처음에는 복음성가에서 출발하여,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몇 안되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나 생일, 축하의 경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 말이 새롭게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 그만큼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 사랑을 갈구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풍요롭고 여유로워질수록 자살률이 늘어나는 이유는? 노래 중에도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일년에 약 3만명 이상이 자살한다고 한다. 왜? 하긴 한창 감수성이 예민했을 때에는 내가 왜 태어났을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죽고 싶다 등 한번쯤은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한사람 한사람의 영혼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