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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블로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고, 얻은 점도 많지만 좋은 사람들과 많이 알게되고, 또 그 동안 몰랐던 다른 세계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도 또 다른 혜택 중의 하나다. 게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부수입(?)도 그 중의 하나이고.., ㅋㅋ 나름대로 성실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활동하려고 했던 모습 속에서 그 성의를 (지나치게) 후하게 인정받았던 결과를 내 입으로 이야기하기엔 창피하다. 지난 2007년도에 티스토리에서 일년 동안 활동했던 블로그들 가운데 '우수'라는 타이틀을 달아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이 '한가족' 블로그도 포함되어 있음에 정말 감사하다. 선정해 준 것도 고마운데 이것 저것 선물도 보내주신다고 하니 더욱 고마울 따름이다. 게다가 제휴를 맺고, 아니 이제는 티스토리도 다음 서비스 중의 하나이니, ..
"무슨 일을 하든지 초심을 잃지 말자. 그리고 열심히 하자." 이런 결심은 특히나 요즘 같은 연말연시에 자주 하곤 하는 결심 중의 하나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않고 처음처럼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이 얼마나 되었던가 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벌써 얼추 2년이나 되었다. 처음에 블로그 시작할 때는 그저 남들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내 이야기나 가족들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는데 (그래서 블로그 이름도 한가족으로 했던 것), 어느새 성격이 많이 변해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즐겁다. 내가 뭔가에 이처럼 오래 끈기있게 유지했던 것도 많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블로그에는 어떤 매력이 있길래 나로 하여금 이렇게 오래 (2년) 여기까지 끌..